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성심병원 ‘췌장암의 날’ 기념 건강강좌 개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오는 11월 30일(목) 오전 11시 30분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췌장과 췌장암 바로 알기(소화기내과 정회훈 교수) ▲췌장암의 진단과 항암치료(소화기내과 박재근 교수) ▲췌장암의 치료(외과 김한바로 교수) ▲췌장암 환자의 식이요법(영양팀 최언주 영양사)으로 구성됐다.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박재근 교수는 “강좌를 듣는 분들이 췌장암에 알맞은 치료와 식이요법 등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며, “췌장 건강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췌장 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등록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 500례 기념 심포지엄 개최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신정규)가 23일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로봇수술 500례를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초했다.
이 센터는 지난 2022년 1월 18일 비뇨의학과 화정석 교수의 첫 로봇수술 집도를 시작으로 2022년 6월 100례, 2022년 11월 200례, 2023년 3월 300례, 2023년 7월 400례를 차례로 달성했다.
신정규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러 교수님이 경험한 로봇수술 노하우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며, 로봇수술 연구에 대한 최신정보를 얻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을 개발하여, 지역민께 우수하고 질 높은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을지대 의대생들 소외계층에 연탄 및 의료약품키트 나눔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과 지도교수 등 약 50명이 22일 대사동 관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3가구에 각 연탄 200장과 의료약품키트를 지원하며 한파 속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을지대 민선식 지도교수는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날씨에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오늘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산재단, 제35회 아산상 시상식 개최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23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35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48년간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근로자와 외국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난민 등을 지원하며 복지증진에 기여한 가톨릭근로자회관(대표 이관홍 신부)이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 원이다.
의료봉사상은 지난 22년간 베트남의 호찌민 인근 농촌 지역에서 소외된 주민의 질병치료와 고엽제 피해 장애 아동의 재활 등에 헌신한 롱안 세계로병원 우석정 원장(남, 62세)이 수상했다.
사회봉사상은 학교와 가정에서 돌봄을 받지 못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20년 동안 식사와 상담 등을 제공하며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운 물푸레나무 청소년공동체 이정아 대표(여, 55세)가 수상했다.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상금은 각각 2억 원이다.
이외에도 아산재단은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헌신한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수상자 12명에게 각각 상금 2천만 원을 시상하는 등 전체 6개 부문 수상자 15명(단체 포함)에게 총 9억 4,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