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부천성모, ㈜NTI 기부 아기띠 이주민산모에 전달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지난 16일 의료 소모품 제조 공급업체인 ㈜NTI(대표 박현)로부터 1,500만원 상당의 유아용품인 아기띠(베이비캐리어)를 기부받아 이주민 산모들에게 전달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관 대상 ‘재택의료 역량강화 교육’ 진행
최근 사회 초고령화로 재택의료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기관 교육, 네트워크 구축, 표준 지침 마련 등을 통해 재택의료가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거점 교육기관으로서 나서고 있다.
실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1차 의료기관 중심의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시행된 ‘2023년 하반기 재택의료 역량강화’ 교육과정이 종료됐다.
이번 3일 간의 교육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재택의료 도입 및 역량강화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의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재택의료를 위한 다학제진료 ▲노인포괄평가 ▲노인 약물 ▲노인 정신질환 ▲실제 사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4월 최초로 시행된 제1회 재택의료 교육 이후 피교육자들이 재택의료의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와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사회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의료서비스를 원활히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재택의료의 필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라며, “정부 국정과제로도 꼽히고 있는 만큼 재택의료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보다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표준 모델을 확립하는 데도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재영 재택의료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재택의료에 필요한 지식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해결 방안 등을 체계화해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하고, 의료기관 간의 경험을 공유한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1차 의료기관의 원활한 재택의료를 위해 적극 교육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초 재택의료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의료기관 교육 및 재활의학과 입원환자를 중심으로 재택의료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 자선회, 필리핀 의료봉사···674명 의료혜택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회장 유기동 교수)가 지난 9일~12일 필리핀 마닐라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장 윤재승 교수(내분비내과)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한마음으로 각자 맡은 역할에 있어 최선을 다해준 봉사단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가진 것을 나눠주려는 마음에 떠났지만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고 온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일산병원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교원의 중도중복장애학생 지원역량 강화 연수교육’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오는 21일(화) 오후 2시 병원 지하 1층 대강에서 ‘교원의 중도중복장애학생 지원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일산병원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경기도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교원의 중도중복장애학생 학교생활 지원과 장애학생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발달장애학생의 문제행동 중재 및 사회성 촉진방법을 주제로 일산병원 의료진의 다양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안재은 교수가 발달장애학생의 문제행동에 대한 중재 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가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사회성 촉진 방법, 의사소통 촉진 방법 등을 설명하여 교사들이 학생들의 증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히 지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