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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병원계 이모저모②]동탄성심, 부천성모, 순천향대천안, 한양대구리병원 등 소식 2023-11-2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탄성심병원 ‘We路(위로)시화전’ 개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이 11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정희)과 함께 본관 1층 로비에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등단한 작가 2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We路(위로)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이재성(남․50) 작가와 윤영환(남․51) 작가는 동탄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뜻하는 커뮤니티케어를 통해 심리사회적 재활에 성공해 지난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재성 작가는 2년 전 반복적인 음주로 심혈관질환이 발병해 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현재 이 작가는 금주를 실천하며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윤영환 작가는 아내를 질병으로 떠나보낸 뒤 상실감으로 음주를 지속했고, 결국 알코올성간경변으로 2020년 4월 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시작했다. 


이 병원사회사업팀은 커뮤니티케어를 통해 화성시고난도사례관리팀, 화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과 연계해 진료 지원, 의료비 및 간병비 연계, 심리상담, 장애등록, 자립지원 등 공동사례관리를 3년간 진행했다. 


이 결과 윤 작가는 아픔을 이겨내고 재활에 성공할 수 있었고, 지난해에는 시인 및 수필작가로 등단해 월간 시사문단 신인상을 수상했다.


윤 작가는 “세상에 홀로 된 마음에 수년을 술로 살며 지내다 쓰려져 동탄성심병원에 와 심장이 다시 뛰며 살아났다.”라며, “미소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최고의 처방전이라 생각하며 저는 그 미소의 힘을 경험했다. 이번 시화전을 통해 질병과 싸우는 많은 분들이 미소와 함께 살아가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노규철 병원장은 “이번 시화전은 우리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작가로 등단한 두 분이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이다.”라며, “마음을 울리고 희망을 전하는 작품들이 힘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동탄성심병원 김준영 사회사업팀장은 “커뮤니티케어를 통해 환자들이 건강하게 지역사회로 돌아가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지역의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천성모, 지진 발생 대비 재난모의훈련 진행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지난 20일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이 발생 시 지진에 따른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 2023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획득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3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문체부가 주최하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사업’은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 및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공헌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간은 2024년 11월까지 1년이며, 문체부는 인증기관에 대해 ‘저자와의 만남’ 등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후속 지원한다.


박상흠 병원장은 “독서문화 확산을 통해 병원과 교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라며, “2024년에 새병원이 완공되는 만큼, NEW 순천향대천안병원에 걸맞은 창의적인 내적 역량을 더욱 키우기 위해 2024년에도 독서경영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치과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 우수 점수 획득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이승환)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치과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근관치료 전 방사선 검사 시행률 ▲근관세척 5회 미만 시행률 ▲근관충전 후 방사선 검사 시행률 ▲재근관치료율 ▲러버댐 장착률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치과질환 치료 분야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승환 병원장은 “동북부 지역의 건강지킴이로써 치과 질환에 대한 적정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은 그만큼 본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높은 의료수준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는 양질의 진료를 추구하고 고객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치과 근관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18년부터 ‘치과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근관치료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평가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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