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보선 교수, 귀갓길에 오토바이 사고 환자 응급처치
고려대 구로병원 응급의학과 심보선 교수(사진)가 학회 참석 후 귀갓길에 오토바이 사고 환자를 목격, 119에 신고하고 응급처치에 나서 환자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심 교수는 10월 26일 오후 11시 30분경,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했다가 귀가하던 중 인천 연수구 송도동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한 장면을 목격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크게 다쳐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심 교수는 신속히 119에 신고한 후 현장에 있던 동료 의료진들과 함께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응급 처치를 하고 뇌출혈이 의심되는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에게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알려 빠른 처치가 가능토록 했으며, 환자가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도왔다.
심 교수는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의사라면 누구나 이렇게 행동했을 것"이라며 "환자분이 빨리 쾌차해 일상생활로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2023 협력의료기관 실무자 초청 세미나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지난 20일 이 병원 4층 강당에서 ‘2023년 협력의료기관 실무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병원 나경선 진료협력센터장(안과)는 “지역 병·의원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 및 발전적 관계를 유지하는 상생모델을 구축하여, 지역사회에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카카오브레인 ‘의료 영상 진단 초거대 AI 모델’ 공동 연구 MOU 체결
아주대병원과 카카오브레인이 지난 26일 이 병원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겸 대외협력실장), 정재연 정보혁신실장, 김태희 교수(영상의학과)를 비롯해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배웅 부대표 등 양측 경영진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초거대 AI 기반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 및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영상 분야에서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공동 연구 및 실증연구를 위해 ▲데이터 학습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 ▲기술 사업화 위한 초거대 AI 모델 성능 평가 등에 상호협력을 하기로 했다.
임상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인프라 구축을 지향하고 있는 아주대병원이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과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넘어 AI 의료기술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2023년 의료질 평가 전 영역 ‘1등급’ 획득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3년 의료질 평가’에서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전체 6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특히 2023년에는 연구개발 영역에서도 첫 1등급을 획득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의료질 평가 결과는 양산부산대병원이 교육, 연구, 진료 등 모든 부문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임을 입증한 것이다.”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환자를 내 몸 같이 여기며 의료질 향상에 더욱 더 최선을 다해 양산부산대병원이 동남권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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