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소화기인터벤션의학회(Society of Gastrointestinal Intervention, SGI, 회장 윤현기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지난 13일~14일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제16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8개국 총 95명 초청강연 진행 등
‘Advancing Multidisciplinary Care in the Post-COVID19 Era : Challenges and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22개국에서 400명 이상(국내 303명, 해외 10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8개국에서 총 95명(국내 69명, 해외 26명)의 초청강연은 물론 17개국에서 107개 초록이 접수돼 풍성한 학술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현기 회장은 “코로나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학술대회이다.”라며, “다학제로 구성된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모델인 SGI가 국제적으로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학술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5개국 Live Demonstration 참여
이번 학술대회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Live Demonstration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인도 Hyderabad(Asian Institute of Gastroenterology & AIG Hospitals), ▲스페인 Barcelona(W.I.D.E.R Barcelona), ▲미국 Seattle(Virginia Mason Medical Center), ▲일본 (Aichi Cancer Center Hospital), ▲한국(부산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5개국에서 Live Demonstration을 진행했다.
◆현장 핸즈온 교육 진행
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현장에서 Experience zone을 통해 핸즈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올림푸스, 태웅 등에서 지원하여 원데이코스로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영국(지멘스 후원)에서도 약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핸즈온 코스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Experience zone을 이용했던 한 참가자는 ”학술대회 현장에서 핸즈온 코스를 쉽게 참석할수 있도록 운영해 좋았다.“라며, ”앞으로 더 확대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윤 회장은 ”앞으로 핸즈온 교육은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에델바이스 장학금 운영
그동안 운영해오던 장학금 규모도 더 확대, 지속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젊은 연구자들의 한국 참여기회를 높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도 1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한국의 학술수준과 역량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관심을 높였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SGI를 벤치마킹 모델로 하여 창립된 미국 DDI 회장단도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질적 향상->양과 질 동시 추진
그동안 질적 향상에 집중했다면 앞으로 양과 질을 동시에 잡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소도 인천에서 서울로 변경한다.
실제 2024년 학술대회는 2024년 10월 8일~9일 용산드래곤시티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윤 회장은 “인터벤션을 통해 전신마취가 아니라 부분마취나 최소침습을 통해 환자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참여 확대를 위해 장소도 변경한다.”라며, “앞으로 양과 질을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상준(국제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사무총장은 ”내과와 영상의학과, 외과 등이 협업하여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최선의 방법을 인터벤션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라며, ”무앗보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화기인터벤션의학회는 분기별로 발간하고 있는 학회 공식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Gastrointestinal Intervention (IJGII)’의 현 ESCI에서 2024년 SCI-E 등재를 재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