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최근 교육기관 사이버공격 역대 최다…학교·대학병원 개인정보 유출 우려 전년 대비 약 50% 증가, 실질적 대비책 마련 필요 2023-10-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022년 기준 교육부와 소관기관이 역대 최다인 총 6만 3,325건인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의원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교육부 및 소관기관이 총 24만 268건의 사이버공격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4만 8,053건의 사이버공격이 있었고, 2022년은 6만 3,325건으로 2021년 4만 2,564건 대비 48.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버 공격…대학교>>시·도교육청>교육부 및 소속기관 순 

대학교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21만 8894건으로 전체 현황의 91.1%이었다. 


이어 시·도교육청이 1만 1962건(4.9%), 교육부 및 소속기관이 6827건(2.8%), 국립대학병원 1406건(0.5%), 소관 공공기관 1130건(0.4%)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 사이버 공격 6.4배 이상 급증

특히 최근 5년간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은 2018년 73건에서 2022년 469건으로 6.4배 이상 증가했다.


유형은 침입시도(16만 6,067건)가 가장 많았다. 이어서 ▲악성코드(6만 6,186건) ▲해킹매일 (4,530건)이 뒤를 이었다. 


전 세계 158개국에서 총 21만 4,406건의 사이버공격이 발생했고, 중국이 6만 4,87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미국(4만 3,834건) ▲국내(2만 5,862건) ▲독일(1만 3,386건) ▲러시아(7,997건) ▲프랑스(3,921건) 순으로 집계됐다.


교육부 및 소관기관에는 학교와 대학병원과 같은 각종 시험정보, 연구자료, 학생·환자 개인정보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들이 속해있어, 국내 교육기관의 사이버보안 강화가 철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이버공격, 실제 피해 발생

2023년 8월 기준 사이버공격 현황은 4만 1,222건이다. 


경기도교육청과 한국장학재단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돼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실제 피해가 발생했다.


문정복 의원은 “교육기관의 자료훼손과 유출을 노리는 사이버공격이 급증하고 있다”며 “각종 민감정보와 학생,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라도 부족한 인력 확충과 예산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2023년 8월 현재까지 교육부 산하 기관 유형별 사이버 침해 탐지·대응 현황, ▲2018년~2023년 8월 현재까지 국내외 사이버 공격 진원지 및 공격시도 현황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