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1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의료원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오픈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지난 13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 4층에서 공동협력을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오픈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이헌정 연구처장,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 실장, 박현욱 빅데이터기반부 부장 등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의료데이터 연구에 두각을 보이고 있는 고려대의료원과의 분석센터 공동 운영으로 양질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 연구가 활성화되고 국정과제인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병원이 자랑하는 정밀의료 임상데이터와 건보공단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넘나들며 진행될 수준 높은 융복합 연구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분석센터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조하고 국가 보건의료산업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동작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하는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 13일 약 29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작문화복지센터(동작구보건소) 4층 대강당에서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 치매인식개선 연극 ‘어리석고 미련한’ 상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교수(동작구치매안심센터장)의 ‘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치매 예방의 골든타임’ 특강 △치매예방 걸그룹(너얼스) 축하공연 등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 진행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동작구치매안심센터장)교수는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당사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치매관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이 바로 잡히기를 바란다.”며, “참석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뇌전증 로봇수술장비 지원기관 공모 최종 선정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도 뇌전증 수술로봇장비 지원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병원은 ▲뇌전증 수술 관련 전문성(진료 및 수술 실적) ▲장비 운용‧활용 역량의 우수성(전문의, 의료기사 관리역량) ▲장비 배치 공간의 적합성(면적, 관련 시설 등) ▲사업 추진 의지의 적극성(예산 및 인력 투입 계획 등)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돘으며 7억원 이내(보조율 70%) 뇌전증 수술로봇장비 도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책임자인 신경외과 김해유 교수는 “해당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원내 뇌전증센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나아가 부·울·경 지역을 대표하는 뇌전증 수술센터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내에 네트워크를 통해 뇌전증 수술 환자를 의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차병원-한화손해보험, 업무협약 체결
차병원(의료원장 윤도흠)이 18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화손해보험 주식회사(대표이사 나채범)와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차원태 차병원∙바이오그룹 총괄 사장, 김재화 구미차병원 원장(LIFEPLUS 펨테크연구소 자문 위원) 등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난임·육아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마련 △저출산 극복 공동 마케팅 △임직원 난임 관련 복지 △데이터를 활용한 여성 맞춤 보험상품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난자냉동 활성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사회공헌 측면에서 난자기능 검사(AMH)와 난자냉동 시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금융업계 최초로 여성 연구소를 만든 한화손해보험과 국내 최초로 여성전문병원과 여성의학연구소를 만든 차병원이 함께 손잡게 된 것을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양사는 다양한 캠페인과 새로운 시도로 건강한 여성의 행복하고 든든한 미래에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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