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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감염학회, 학회 주도 전국적·다기관 연구사업 본격 시작 ‘눈길’ [인터뷰]대한소아감염학회 박수은 회장 2023-09-1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소아감염학회가 학회 주도의 전국적, 다기관 연구사업을 본격 시작하는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한소아감염학회 박수은(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신임 회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전임 회장 및 임원진 분들의 노력이 기반이 되어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학회 주도의 전국적, 다기관 연구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밝혔다.


이는 박수은 회장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연구를 선정, 수행하겠다는 임기 중 추진 핵심 목표 중 하나이다.


이번 연구의 첫 번째 주제는 호흡기바이러스(소아하기도 감염)에 대한 것으로 1차 연구는 24개 기관이 참여해 약 2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앞으로 국책연구 등은 물론 다양한 추가 연구 발전방향을 모색, 더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에 질병관리청은 항생제 사용관리 프로그램(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을 발표했는데 임상 현장에 이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도 노력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관련 프로그램에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아 관리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우리는 현재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역사상 최저인 신생아 출산율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급격한 감소로 향후 소아감염 전문의의 확보는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항생제 내성균의 증가로 인하여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이 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신종 감염병의 새로운 대유행에 대한 대비 등 앞으로 우리 학회의 역할은 더 막중하다.”라며, “저를 비롯한 16대 임원진은 향후 2년 동안 지난 30년 동안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학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초석을 이루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소아감염학회는 소아감염병과 예방접종에 관한 학문의 발전과 연구, 정보교환 및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1993년 6월 17일 한국소아감염병연구회로 발족,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학회 명칭은 한국소아감염병연구회에서 1995년 한국소아감염병학회, 2014년에 현재의 대한소아감염학회로 변경되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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