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명지병원 ‘자살예방 기여 공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8일 개최된 ‘2023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18년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다양한 활동을 해온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장진구)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5년째 이어온 자살예방 활동은 자살시도자의 ▲응급실 내원자수 ▲초기평가 수행률 ▲서비스 동의율 ▲사례관리서비스 수행률 ▲지역서비스 연계율 등 여러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또 고압산소치료센터와 연계해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시도자에게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등 자살시도에 대한 후유증 최소화와 자살 재시도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명지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관련 기관은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경기광역치매센터,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안산온마음센터 등이다.
장진구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은 “이번 표창은 코로나19로 자살시도자 대응이 쉽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헌신적인 노력을 펼쳐온 명지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구성원의 결과물이다.”라며, “앞으로도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유기적인 협력 및 다양한 위탁기관 운영 경험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구 병원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적극적인 자살예방 홍보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자활근로자 및 자립준비청년 대상 자선 건강검진
서울성모병원이 8월부터 10월까지 저소득층 자활근로자 및 자립준비청년 286명을 대상으로 자선사업인‘온드림 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서울·경기·인천 자활센터협회와 본원 사회사업팀, 현대차정몽구재단, 경기·인천 자립지원기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기쁨나눔재단 등에서 추천받은 자활근로자 98명, 자립준비청년 188명 등 총 286명이다.
이번 자선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서울성모병원 간의 의료복지 분야 사업 협약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시행됐으며, 지난 2022년까지 약 640명을 지원했다.
◆춘천성심병원, 2023 환자안전강조주간행사 개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보호자·교직원이 함께 ‘2023 환자안전강조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춘천성심병원 We路(위로)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공동 주최하여 환자안전에 대한 고객과의 소통, 환자안전문화 형성을 위해 열렸다.
병원 로비에는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담은 다양한 배너를 설치해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브로셔를 활용한 ‘알려주세요, 물어보세요, 확인하세요’ 교육을 통해 환자들이 진료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렸고 낙상 위험 감지 훈련을 통해 낙상 예방에 환자와 보호자가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는 “환자안전에 대한 병원과 직원들의 노력을 볼 수 있었고, 저 스스로 어떻게 환자안전에 참여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라며, “환자안전행사에 참여해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메시지를 나눌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이재준 병원장은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치료과정에 환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안전 활동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협력팀 워크숍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공공보건협력팀이 지난 7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관련 지역 협력기관 실무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진행했다.
공공보건협력팀은 이번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실무자 워크숍을 통하여 2024년에 진행될 일차의료돌봄에 대한 논의 및 현황과제 분석, 연계 협력기관의 연계강화를 통한 충북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충북도민의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서비스 구축에 대한 노력을 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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