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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신대, 삼성창원, 세브란스, 충북대병원 등 소식 2023-09-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신대병원-싱가포르, 홍콩등 바이오헬스케어 회사와 협약 체결 

고신대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지난 1일~2일 제15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BIMTC)에서 싱가포르, 홍콩, 중국 상해 병원 등 총 7개국 10개 의료기관 및 의료관광 웰니스, 재생치료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몽골국립 트라우마센터 갈바드락 병원장과는 의사연수와 교류에 대한 협약, GE베트남, 러시아 5Avenue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바어어 들과는 의료관광과 웰니스 관광에 대한 협약을 진행했다. 


고신대병원 이번 행사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자체 초청해 이들의 종합검진, 재생치료 체험 등과 동부산 아웃렛, 해운대해수욕장, 송도해상케이블카, 광안리 해조류 체험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삼성창원병원 제1회 암센터 심포지엄 개최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암센터 개소를 기념해 오는 10일 오전 9시 이 병원 행정동 1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Changing the Future for a Better Tomorrow’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사망률 1위인 암의 다양한 수술 경험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협력 의료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암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총 3개 세션(▲위암 및 대장암, ▲간암 및 췌담도암, ▲유방암 및 갑상선암)으로 마련,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이 병원 홈페이지 및 포스터의 QR코드 혹은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포지엄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부여된다.   


◆한국 찾은 최초 외과 전문의 러들로 박사 책상 ‘진품명품’, 약 80년만에 고국 찾아

외과의사 알프레드 어빙 러들로 박사가 사용한 책상이 지난 8월 31일 미국으로부터 한국으로 돌아왔다.


알프레드 어빙 러들로(Alfred Irving Ludlow, 1875~1961) 박사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의 외과의였다. 


1912년 한국 선교를 자원해 26년 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외과 의사를 지내고 1938년 퇴임했다. 


우리나라를 찾은 최초의 외과 전문의로 한국 외과를 크게 발전시켰다.

 러들로 박사가 사용한 책상은 반닫이였다. 반닫이란 앞면 반을 문으로 만들어 여닫는 형태의 목가구다. 퇴임 이후에 고향으로 가져갔을 만큼 특별한 애착을 가졌다.


돌아온 반닫이는 화사한 문양이 특징인 경기반닫이다. 전면부에는 황동으로 호리병과 꽃을 새겼고 손잡이 부분도 박쥐 모양이다. 내부에는 서랍을 추가로 설치했고 문을 내리면 책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지지대를 덧댔다.


앞문이 완전히 열려 넘어지지 않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하단에 서랍을 추가한 1800년대 말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가구였다.


원래 소장자는 러들로 박사 생애의 마지막 10여 년간 한집에서 살았던 종손녀(형제자매의 손녀) 낸시(Nancy Ludlow Yahraus) 여사였다. 낸시 여사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미술관(The Cleveland Museum of Art)에 기증 의사를 밝혔다.


한국미술 담당 큐레이터 임수아(Sooa Im McCormick) 박사는 연세대 의료원이 반닫이를 소장하는게 유물 의미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여사를 설득했다.


임수아 박사는 지난 5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연세의료원에 기증 의사를 전달했다. 소장자는 물론 숨은 조력자들의 노력으로 국외 소재 문화재가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사진 : 반닫이 전면부에는 호리병과 꽃 문양이 새겨져 있다. 문이 반만 열리게 지지대를 덧댔다. 러들로 박사는 문 안쪽을 책상으로 사용했다. 박쥐 모양의 손잡이 부분.)


◆제1차 충주 충북대병원 건립, 실무추진단회의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지난 1일 이 병원 교육인재관 4층 수암홀에서 한정호 충북대학교병원 건립추진부단장, 김성훈 이종배의원실 보좌관, 고영대 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이상록 충주시 안전행정국장을 비롯한 실무추진단 6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충주 충북대학교병원 건립 실무추진단회의(이하 실무추진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추진단회의는 ▲실무추진단 결성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사항 공유 ▲충주 분원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현안사항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한정호 건립추진부단장은 “충주 충북대병원의 개원은 서울, 원주 등으로 원정 진료를 가는 많은 환자들에게 진료비 부담뿐만 아니라 교통비, 간병비, 체류비 등의 기타비용 절감 및 지역 주민 채용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 충북대병원은 지하1층~지상6층의 500병상 규모로 2029년~2030년 개원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약 4,148억원 규모이다. 


충주 충북대병원은 중증도가 높은 질병의 환자 및 응급 환자를 지역 내에서 완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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