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노을, 나이지리아에 66억원 규모 마이랩 공급 계약 체결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가 지난 1일 나이지리아 의료기기 도매업체와 2026년까지 약 518만 불 (한화 약 66억 원) 규모의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 1월 사우디 아라비아 (약 23억 원), 7월 코트디부아르 (약 19억 원)에 이은 상장 후 세번째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이다.
신상열 영업본부장은 “작년 한 해 동안 확보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서아프리카 로드쇼를 진행한 후 사우디아라비아,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앙골라 등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내에서 마이랩 말라리아 제품의 매출 기회가 가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앙골라에 위치한 업체의 경우 본 계약 전 먼저 MOU를 체결하며 제품 판매의지를 보여줄 정도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마이랩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밝혔다.
◆넥스트앤바이오 ‘췌장암 항암제 감수성 검사’ 혁신의료기술 승인
넥스트앤바이오(공동대표 이현숙, 양지훈) 췌장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통한 항암제 감수성 평가 기술이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ational Evidence-based healthcare Collaborating Agency, NECA)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넥스트앤바이오 양지훈 공동대표는 “이번 혁신의료기술 승인은 오가노이드가 임상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될 수 있게 되었다는 측면과, 치료가 까다롭고 예후가 좋지 않은 췌장암 환자에게 최적의 항암제를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라며, “넥스트앤바이오의 사업적 측면으로는 오가노이드 기반 검사의 국내 의료현장 도입으로 신규 수익 모델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폐암, 대장암 등 타 암종으로 해당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오가노이드 기술 기반의 정밀의료 실현을 더욱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 ‘카티필’ 고령환자 사용 확대 추진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이 관절연골 재생치료용 의료기기 ‘카티필(CartiFill)’에 대해 고령의 퇴행성관절염 환자까지 사용 확대를 추진한다.
이는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만수 교수가 주도한 임상연구를 통해 카티필의 50세 이상 관절연골 결손 환자에 대한 치료 효용성을 확인함에 따른 것이다.
김만수 교수는 “카티필을 이용한 미세골절술은 환자의 나이와 관계없이 관절연골 재생치료에 효과적인 시술법이다”라며, “카티필을 이용해 수복된 연골의 질이 미세골절술만 시행한 환자군 대비 더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GE헬스케어 ‘심장 질환 솔루션 컨퍼런스’ 개최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김은미)가 지난 7월 22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Your Partner in Cardiology Care’라는 주제로 ‘GE헬스케어 심장 질환 솔루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심장 질환의 진단과 치료 계획, 모니터링 등 환자 여정에 맞춘 전문 솔루션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효율성을 지원하기 위한 GE 헬스케어의 비전을 소개하고, 심장 초음파, 심전도기, 심혈관 중재 시술 가이드 시스템 및 전기생리학과 혈역학 레코딩 시스템 등 심장 질환 의료 장비들의 활용 사례 및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은미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예방적인 환자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라며, “GE 헬스케어는 환자 중심의 진단과 치료, 모니터링 등 모든 치료 여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여 의료진의 파트너 역할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 의료 현장의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심장 질환 환자 관리 솔루션 분야의 비전과 트렌드를 제시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끌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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