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자회사 뉴라이브, 보건복지부 디지털헬스케어 실증사업 지원기관 선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자회사 ㈜뉴라이브(대표이사 송재준·이비인후과 교수)가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뉴라이브는 실증 지원 분야의 디지털 치료기기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이를 통해 2025년 말까지 약 1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뉴라이브가 개발한 소리클리어는 이명 치료를 목적의 디지털 치료기기다.
또한, 소리클리어는 인지행동치료(CBT)와 소리치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도 기존 이명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송재준 대표는 “정부 기관이 국내 디지털 치료기기를 육성하기 위한 과제를 선보이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전망이 밝다”라고 말했다.
소리클리어는 최근 GMP를 획득했으며, 현재 허가를 받기 위한 확증 임상시험을 서울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전남대병원 등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노을(주)-이원의료재단,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와 이원의료재단(이사장 이덕구)이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체외진단검사의 자동화, 판독성능 고도화를 위한 상호 교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임찬양 대표는 “이번 업무협력은 체외진단검사의 디지털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이다. 노을의 뛰어난 AI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위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종의 판독 영역으로 확장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마크로젠,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 27001 4년 연속 갱신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 4년 연속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을 갱신했다. 인증 범위는 유전체분석과 임상진단 및 헬스케어 서비스이다.
이번 갱신을 통해 마크로젠은 업계 유일 국내 및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 27001,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 27701,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모두 보유한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ISO/IEC 27001은 정보보호 분야 내 최고 권위의 국제 표준 인증이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마크로젠 김창훈 대표는 “이번 ISO 27001 인증 갱신은 마크로젠의 개인정보 및 유전체 데이터 보호 역량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지표이다”라며, “앞으로도 마크로젠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을 바탕으로 안전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지바이오, HA 필러 ‘지젤리뉴’ 중동 국가 품목허가 신청…중동 첫 진출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 프리미엄 히알루론산(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협력기구(GCC) 회원국 6개 국가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지젤리뉴는 전 세계 최대 필러 시장인 중국을 필두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아시아 시장에 주로 진출해 왔지만 중동 지역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현승 대표는 “지젤리뉴의 중동 진출은 그간 집중해 왔던 동아시아 시장을 넘어 또 다른 대륙으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라며, “하반기 또 다른 히알루론산 필러인 VOM필러의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현재 국내 판매를 진행중인 지젤리뉴와 투 트랙으로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BD, 세계 최초 스펙트럴 유세포분석기 출시
벡톤디킨슨(이하 BD)이 세계 최초로 두 가지 획기적 기술을 갖춘 유세포 분석기 팩스디스커버 S8(BD FACSDiscoverTM S8)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팩스디스커버 S8은 BD만의 셀뷰(BD CellViewTM) 기술을 통해 각 세포의 시각적 특징에 기반한 현미경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고속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 스펙트럴 (BD SpectralFXTM )기술을 사용하면 새로운 모듈 기반의 광학 아키텍처와 시스템 인식 알고리즘에 의해 성능이 향상된 스펙트럴 세포 분류 기술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BD 바이오사이언스(BD Biosciences)의 스티브 콘리(Steve Conly) 월드와이드 대표는 “셀뷰의 이미지 기술과 스펙트럴 기술이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세포 분류와 분석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본다”며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세포의 성장, 기능, 상호 작용과 같은 복잡한 생물학적 질문에 답하거나 세포 내 바이러스나 단백질의 정확한 위치를 연구하는 것과 같은 작업을 매우 빠른 속도로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은 BD사의 유세포분석기 사업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며,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팩스디스커버 S8을 제공하여 그들의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과학적 발견을 돕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BD한국지사 오세민 디렉터는 “유세포 분석기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셀뷰와 스펙트럴 기술이 탑재돼 실시간 이미징이 가능한 제품이 나온 것이다”라며, “유세포 분석기의 적용 영역이 유전체학, 신약개발 등의 분야로 대폭 확장됐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더 많은 고객들이 팩스디스커버 S8 유세포 분석기의 혁신적인 기능들을 활용해 최고의 연구개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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