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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홍역, 소아마비 등 6종 예방 주요 백신 어린이 예방접종률…선진국보다 2~10%p 높아 질병관리청 ‘2022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 발표 2023-07-27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결핵, 홍역, 소아마비 등 6종 예방 주요 백신 어린이 예방접종률이 미국, 호주, 영국 등 선진국보다 2~10%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발표한 국가승인통계인 ‘2022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6세 완전접종률 증가 

이에 따르면 국내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1세(2021년생, 6종 백신, 16회) 96.1%, 2세(2020년생, 8종 백신, 21회) 93.5%, 3세(2019년생, 10종 백신, 25~26회) 89.7%, 6세(2016년생, 10종 백신, 28~30회) 88.6%로 조사됐다.


1~3세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코로나19가 유행한 직전 3년(2020~2022) 동안 소폭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6세 완전접종률은 동 기간 5.1%p 증가(2020년 83.5% → 2021년 86.1% → 2022년 88.6%)했다.


◆초등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주요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높은 접종률 유지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교육부와 함께 추진하는 초등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초등학교 입학 후 90일 이내에 4~6세 추가접종력 완료 여부 확인 후, 미접종자에게 접종 독려하여 감염병 예방 및 학생 건강 보호하는 사업)이 주요했다고 판단된다.


◆‘울산, 세종’ 상대적으로 높아  

지역별로는 17개 지자체별로 완전접종률에 다소 차이가 있었으며, 주로 울산, 세종에서 전 연령에 걸쳐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구분해 살펴본 지역별 완전접종률은 1세 94.3~97.6%, 2세 92.0~95.5%, 3세 86.7~92.2%, 6세 85.8~91.6% 수준으로 분포되고 있다. 

◆6종 백신 평균접종률 

국내 예방접종률을 해외 국가(미국·호주·영국)와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의 2세 어린이의 6종 백신[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소아마비(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수두(VAR),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PCV)] 평균접종률은 전체 평균 96.5%로 외국보다 2~10%p(백신별 예방접종률 평균: 한국 96.5%, 미국 86.6%, 호주 94.7%, 영국 9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국가별, 백신별 예방접종률(2세 어린이 기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전세계적으로 예방접종 참여가 낮아지는 우려 가운데서 우리나라는 높은 접종률을 기반으로 어린 아이들의 두터운 면역이 가장 잘 유지되고 있다”라며,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국민 홍보와 교육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으로 총 18종의 국가예방접종을 전액 무료 지원 중이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민간 의료기관에서 약 20~30만원 ‘로타바이러스 백신’ 예방접종도 무료 접종으로 진행중이다. 무료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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