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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시·도 여성공무원 절반 넘어…지자체 여성공무원 비율 역대 최고 49.4%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 발표 2023-08-02
김나성 newsmedical@daum.net

지방자치단체 전체 여성공무원이 전년도 대비 1.3%p,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도 3.1%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여성공무원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2022년말 기준) 발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인사통계 주요 현황은 다음과 같다.


◆여성공무원 비율 50% 이상 지역 7곳 

2022년 기준,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은 15만 2,509명(49.4%)으로 2021년(14만 5,379명, 48.1%) 대비 1.3%p 증가했다.


광역과 기초를 모두 포함해 여성공무원 비율이 높은 지역을 살펴보면 부산(55.1%), 서울(53.2%), 인천(52.7%) 순이며, 여성공무원 비율이 50%가 넘는 지역은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등 7곳이다. 

◆지자체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증가 …부산>울산>광주 순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공무원 2만 5,908명 중 여성은 7,109명(27.4%)이며, 2021년(6,171명, 24.3%) 대비 3.1%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40.6%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울산(36.4%), 광주(33.1%)였으며, 대체로 도 단위보다는 광역시에서 강세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5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 6급 여성공무원의 비율도 전년도 44.0% 대비 45.8%로 1.8%p 높아졌다. 

주요부서(기획, 예산, 인사, 감사, 실국주무과)에 근무하는 여성 비율도 전년도 46.3% 대비 47.6%로 1.3%p 높아졌다.


◆여성 합격자 증가 중 

2022년 7급 공채 합격자 558명 중 여성 합격자는 302명(54.1%)이고, 8·9급 공채 합격자 2만 1,955명 중 여성 합격자는 1만 3,322명(60.7%)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한 해 동안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로 추가 합격한 공무원은 남성이 323명, 여성 71명으로 남성이 더 많았다.

◆출산·육아휴가자 수 증가

출산휴가자 수는 전년도 6,277명에서 7,050명으로 12.3%p 증가했고, 육아휴직자 수도 전년도 1만 6,603명에서 1만 7,234명으로 3.8% 증가했다.


이 중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전년도 3,780명에서 4,334명으로 14.7%p 증가했다.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남성 육아휴직자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치단체의 일·가정 양립문화가 공직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통계’는 자치단체 인사제도 개선 및 기본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책자로 발간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누리집 및 통계청을 통해 공표하고 있다.


주요 인사통계는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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