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7월 주요 인물동정]경희대, 고려대안암, 대구가톨릭대, 서울대, 서울성모, 삼성창원, 인천성모병원 등 소식 2023-07-1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경희대병원 이영주 교수, 제12회 인구의날 기념식 ‘대통령표창’ 수상

경희대병원(병원장:오주형)은 산부인과 이영주 교수가 지난 7월 11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12회 인구의날 기념행사에서 고위험산모센터를 운영하며 임신출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영주 교수는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고, 고령산모의 증가로 고위험임산부 및 임신합병증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행복한 가족을 이루고 밝은 내일이 올 수 있도록 건강한 신생아의 출산과 산모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안암병원 강신혁 교수, 대한뇌종양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강신혁 교수팀이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제33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Calcipotriol, a synthetic Vitamin D analog, promotes antitumor immunity via CD4+T-dependent CTL/NK cell activation’으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난치성 뇌교종 환자의 항암치료를 위해 새로운 면역치료요법을 개발한 것으로, 비타민D 유사체인 Calcipotriol가 암을 공격하는 CD+8 T세포와 NK세포를 활성화해 종양성장이 억제됨을 규명했다.

강신혁 교수는 “Calcipotriol은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뇌교종에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지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며, “이번 연구는 뇌교종 환자에게 효과적인 면역요법 치료제를 밝혀 향후 약제 적용의 가능성을 넓혔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제를 받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경미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됐으며, 이미 지난해 세계신경종양학회 구연발표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학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최근에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게재돼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이창형 대구가톨릭대병원장, 마약 범죄 예방 ‘NO EXIT’ 릴레이 캠페인 동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창형 병원장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예방하는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은 이창형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마약 범죄를 예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우리의 더 나은 미래 사회를 위해서라도 마약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형 병원장은 다음 주자로 김승미 대구의료원장과 대구굿모닝병원 김명섭 병원장을 지목했다.


◆서울대병원 손희준 교수, 美당뇨병학회 Young Investigator Travel Grant Award 수상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손희준 교수가 지난 6월 23일~2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제83회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23)에서 ‘임신성 당뇨병 여성의 산후 인슐린 저항성 개선과 2형 당뇨병 위험 감소 사이 연관성’ 연구를 발표해 ‘Young Investigator Travel Grant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임신성 당뇨병 여성의 출산 후 당뇨병 위험을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예측인자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희준 교수는 “산후 당뇨병 고위험 여성을 조기 식별하고 적절한 후속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인슐린 감수성’이 유용한 지표가 될 것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돼 뜻깊고, 앞으로도 당뇨병 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는 당뇨병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회다. 당뇨병 치료 및 연구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성모병원 방석환 교수,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국외부문 학술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방석환 교수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0차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Comparison of Transperitoneal and Retroperitoneal Partial Nephrectomy with Single-Port Robot(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복막 접근 부분 신장 절제술과 후복막 접근 신장 절제술의 수술 결과 비교, 교신저자: 홍성후 교수, 제1저자: 방석환 교수)’이라는 연구로 ‘국외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환자의 신장 종양 위치에 따라 복막 접근이나 후복막 접근 중 어떤 수술 방법을 이용해 부분 신장 절제술을 진행하더라도 수술 결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입증했다.


방 교수는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해 여러 환자들에게 최소침습수술을 통해서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암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창원병원 김영준 교수, 대한뇌종양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는 DNA를 감싸고 있는 특정 단백질인 히스톤(H3K4me3, H3K27me2, H3K27me3)의 메틸화 정도에 따라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의 예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제33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후성적 유전변이와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예후와의 관계(Hypo-trimethylation of Histone H3 Lysine 4 and Hyper-tri/dimethylation of Histone H3 Lysine 27 as Epigenetic Markers of Poor Prognosis in Patients with Primary Central Nervous System Lymphoma)’에 관한 연구로 임상 연구 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국내 암 관련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저널인 ‘대한암학회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됐다.


한편 후성적 유전변이는 환경오염, 흡연, 식생활 변화 등 외부요인에 의해 유전자가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면서 생물학적 기능이 달라지는 것을 말한다.


◆인천성모병원 이순규 교수, 아·태 간암 학술대회서 ‘젊은 연구자상’ 수상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가 지난 7월 6일부터 8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태평양 간암 학술대회(APPLE, Asia Pacific Primary Liver cancer Expert meeting)에서 ‘단일세포분석, 유전체학, 전사체학 분석을 통합한 간암의 T-세포 탈진 정도의 다양성에 대해 규명(Landscape of T-cell Exhaustion Heterogeneity in Hepatocellular Carcinoma Revealed by Integrating Whole Exome, Transcriptomes, and Single-cell Sequencing)’라는 연구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간암으로 수술한 환자의 간암 조직을 단일세포 RNA 시퀀싱(single-cell RNA sequencing), T-세포 수용체 시퀀싱(TCR sequencing), 전장 엑솜 시퀀싱(whole exome sequencing), 전장 전사체 시퀀싱(whole transcriptome sequencing) 등 다양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 간세포암의 T세포 탈진,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이순규 교수는 “간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과 사용이 많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간암 조직을 구성하는 유전체 및 T세포에 대한 다양한 기법의 시퀀싱 분석을 통해 간암 환자의 종양 미세환경 및 면역상태를 더욱 자세히 알게 해준 획기적인 연구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간암 환자의 예후를 호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