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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부정맥학회, 운동선수 심전도 스크리닝 등 선제적 입법 추진 유소년기부터 심전도 검사 필요 2023-07-1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국내 스포츠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심전도 스크리닝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부정맥학회 김진배(경희의료원) 정책이사는 지난 6월 23일~2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한 제15회 대한부정맥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에서 ‘운동선수의 심전도 스크리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국내에서도 프로 운동 선수를 대상으로 구단이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며, “유소년 기의 선수들부터 심전도 스크리닝을 통해 나중에 발생할 수 있을 질환을 미리 발견하기도 하고, 증상이 운동으로 인한 것인지 혹은 선천적인 것인지를 파악하여 돌연사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한계점과 극복 방안도 화두에 올랐다. 


박상원(부천세종병원) 정책이사는 현재 보건복지부와의 협업 하에 진행되고 있는 원격 모니터링 사업에 대하여 “환자 후속 관리가 중요한 타 중증 및 만성질환과 동시에 진행되어 원 의도와 왜곡된 부분이 있다”며, “원격 모니터링에 가장 필요한 장비가 의료법에 저촉되어 사용하지 못하게 돼 반쪽짜리 정책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기간이 연장되었으니, 기간 내 심장 삽입형 전기 장치(CIED, Cardiac Implantable Electronic Devices)를 삽입한 환자를 위해 원래취지에 맞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부정맥학회는 지난 1997년 대한심장학회 산하 부정맥연구회로 시작해 2017년 학회로 정식 출범했다. 


2023년도 6월 현재 기준 회원 수 1,629명, 전문회원 수 198명, 부정맥 중재시술인증의 114명, 8개의 산하 연구회, 3개 지회로 27년째 부정맥 분야의 학술적인 발전과 진료지침 개발, 의료진 교육 및 하트리듬의 날 등의 대국민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대국민사업과 관련해 사단법인부정맥을이기는사람들과 함께 연중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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