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1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명지병원, 코로나19 대응 유공 표창 수여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11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개최된 ‘고양시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구축 심포지엄’에서 코로나19 대응 유공 고양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홍성화 의료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지금까지 어려운 환경에서 굳건히 병원과 환자, 지역사회를 지켜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제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이 패널토의 좌장을 맡았다.
이왕준 이사장은 “신종플루나 메르스 등 각종 감염병을 거치며, 실전과 같은 준비태세가 있었기에 코로나19에 효과적인 대응을 펼칠 수 있었다”라며, “코로나19가 3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꿔왔는지를 되돌아보며, 앞으로 등장할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현재의 의료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미래 혁신을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뇌 건강증진 위한 강좌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경과(과장 양광익)가 오는 26일(수) 오후 이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뇌 건강증진을 위한 강좌를 개최한다.
세계 뇌의 날(7월 22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는 ‘뇌를 통해 보는 삶: 신경과 의사와 함께하는 건강한 뇌 여정’을 주제로 오후 4시 15분부터 6시 15분까지 2시간동안 진행된다.
양광익 과장은 “뇌 질환의 진단부터 예방, 치료까지 전반적인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할 예정이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로 뇌 건강을 지키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10년째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
서울대병원이 올해에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2014년 첫 후원활동을 시작으로 10년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4일과 11일, 각각 종로구 이화동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낙원동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는 종로구 독거노인의 생활안전을 위한 구급함 300개,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는 식사를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간이의자 400개와 쌀 900kg을 후원했다.
[사진 왼쪽부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이재경 기획총무부장, 관장 정관스님,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박도중 대외협력실장.
김영태 병원장은 “폭염과 장마로 취약계층의 안전이 우려되는 지금은 주변 이웃에게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라며 “서울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와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면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기증활성화 워크숍 개최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10일 이 병원 임상강의실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2023년 기증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의정부성모병원 한창희 원장, 김영수 장기이식센터장 등 의료진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정부성모병원 한창희 원장은 “기증활성화 워크숍을 통해서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주는 가톨릭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삶의 끝에서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장기기증에 노력해 주신 의료진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오랜 기간 기증 현장에서 이바지한 의료진의 기증자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기증사례를 공유하여 생명나눔 문화가 확산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과 행복한 삶’ 강좌 진행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대영 교수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정신건강과 행복한 삶’ 강좌를 진행했다.
강연 세부 주제는 ▲뇌과학이 알려주는 공황장애 ▲우리와 똑같지만, 또 우리와 다른, 조현병 ▲끝없이 반복되는 생각의 늪, 강박장애 ▲행복한 삶을 위한 정신과 의사의 조언 순으로 진행됐다.
노대영 교수는 “실제 코로나19 이후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환자들이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찾아봬 힘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