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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안암, 서울대, 의정부을지대,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2023-07-18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1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 의료지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의료진을 파견, 참여자, 행사 관계자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우선 대회 기간 중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참여자를 지역 의료기관에 즉시 연계해 격리 조치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약 180명의 참여자 및 대회 관계자에 진료와 함께 혈액검사,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검사 등도 진행했다.


고려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윤지현 임상조교수는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으로 환자의 혈액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실시했다”면서, “병원에서와 동일한 수준으로 대회 참여자를 위해 최고 수준의 의료지원 활동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한승범 병원장은 ”참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의료진을 파견해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지역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체계를 구축하였다”며, “코로나19 상황의 끝에서도 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하여 성공적이고, 안전한 행사가 되었고, K-방역을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First Mover로서 감염병, 다채로운 의료지원활동 뿐만 아니라 농아인과 모든 장애인의 건강권과 기본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며, “농아인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의료수어통역사를 채용, 수어 진료예약 시스템 및 농아인을 위한 진료 동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네이버 300억원 기부 약정식…단일연구 기부 최대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지난 17일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네이버(주)(대표이사 최수연)로부터 3년간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기금 300억원을 기부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대병원 기부사상 단일 연구 지원기금 기부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기부를 통해 서울대병원은 네이버의 기부금을 활용해 연구자들이 연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그 성과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연구 중심의 병원 문화를 확립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부금은 연구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된 디지털 바이오 분야의 혁신적이고 도전적 연구를 진행하는 서울대병원 연구자에게 연구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은 젊은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연구 성과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연구-임상-사업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초거대 AI 기술의 등장으로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전세계적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과 선제적인 융합 연구의 사회적 필요성에 공감했다”면서, “서울대병원은 국내 최고의 인적 자원과 연구 인프라를 갖춘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와 사업화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지원 및 교류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그간 우수한 자체 AI 역량을 기반으로 병원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 및 솔루션을 연구해 온 네이버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하다”라며,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도전적·창의적 연구 및 사업화로 이어질 연구에 집중 지원해 디지털 바이오 헬스를 선도하고 미래형 K-디지털 의료의 표준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AI 심정지 예측 시스템 도입, 성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이 지난 1일 인공지능(AI)기반 심정지 예측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 적용 일주일 만에 입원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례가 나오면서 병원 측은 앞으로 원내 입원환자 안전관리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훈 병원장은 “일반병동에서도 중증환자 발생가능성을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고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대응팀 등 전문 의료진이 조기 투입돼 입원환자 안전관리에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환자의 안전관리와 의료의 질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HC큰나무복지재단, 칠곡경북대병원에 후원금 전달

PHC큰나무복지재단이 지난 17일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칠곡경북대병원 내 희귀난치성질환 소아청소년 환아 20명에게 1인당 5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PHC큰나무복지재단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경북대병원 박성식 병원장은 “이번 후원은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환아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환자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PHC큰나무복지재단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인 PHC사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2008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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