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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국·내외 감염병 대응 협의체 제1차 회의…주요내용은? 감염병 대응 협의체 구성, 신종 감염병 발생시 조치․운영방안 마련 추진 등 2023-06-27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국립제주검역소․제주출장소(소장 김옥수)가 6월 27일 ‘제주지역 국·내외 감염병 대응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기존 해외감염병 대응 협의체를 국내외 감염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 유관기관 협력․연계 등을 위해 제주지역 국·내외 감염병 대응 협의체로 확대․개편했다.


기존 10개 기관(제주검역소, 제주도청, 6개 보건소, 제주보환연, 제주소방서)에서 9개 기관(제주출장소, 제주출입국외국인청․제주세관 등 유관기관 5개,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 민간병원 2개) 추가됐다. 


◆1차 협의체 주요 논의 내용

이번 1차 협의체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내외 감염병 발생 상황 따라 수시 개최

제주지역 국내외 감염병 대응 협의체는 반기별로 개최하되, 국내외 감염병 발생 상황에 따라 수시 개최하기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감염병 발생 동향 및 대응방안 논의, △생물테러 등 공중보건위기시 기관별 대응방안 마련, △기관별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검역조치 사항 안내

코로나19 검역지침 변경에 따라 크루즈 내 의사가 실시한 전문가용 RAT 양성자 발생시 의심환자에 따른 검사, 선박 소독명령 등 검역조치 사항을 안내했다.


▲7월까지 기관별 자체 운영체계 마련

검역감염병 및 신종감염병 발생 시 각 기관별․단계별 조치․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7월까지 기관별 자체 운영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표)검역감염병 등 발생 시 각 기관별 조치․운영(안)

▲모니터링 결과

2023년 상반기 제주지역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법정감염병 전국 총 35종, 3만 8,299건 신고 

법정감염병(1~3급)은 전국 총 35종, 3만 8,299건, 제주지역은 총 15종 556건(6.22. 기준)이 신고됐다.


제주지역 2급 감염병은 수두(301건), 유행성이하선염(58건), CRE(77건), 3급 감염병은 C형간염(42건), 레지오넬라(18건), 쯔쯔가무시증(5건) 순으로 다빈도 신고됐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타 감염병 보다 전국 대비 신고비중이 높은(28건 중 4건, 14.3%)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관계기관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고․조사․방재 등의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립제주검역소장은 이번 협의체에서 “향후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도서지역인 제주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감염병 감시․조사, 진단검사, 의료대응을 중앙과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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