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5~6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신테카바이오, AI 신약 토탈 솔루션 서비스 출시…2년 내 전임상 전단계 후보물질 제공
신테카바이오(226330, 대표 정종선)가 AI 기반 신약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출시한다.
AI 기반 신약 토탈 솔루션 서비스는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와 STB CLOUD, 슈퍼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 유효물질 탐색(Auto–Hit-Discovery) ▲자동 선도물질 생성(Auto–Lead Generation) ▲자동 독성/대사/약동학(ADMET/PK) 예측 기술 ▲의약품 라벨링을 위한 유전자 바이오마커 예측(Pharmacogenomics Biomarker for Drug Labeling)을 지원한다.
이 토탈 솔루션은 단백질 표적에 대한 딥러닝 분석 및 자동 분자동역학(MD)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2년 내에 유효물질(HIT)부터 동물실험까지 마친 전임상(pre-clinical) 전단계의 후보물질까지 생성해 고객사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이사는 “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4가지 핵심 과제가 존재하는데, AI 기반 자사의 STB CLOUD와 슈퍼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이 중 3가지를 업계 최초로 서비스화 하는 데 성공했다”며 “자동 독성/대사/약동학(ADMET/PK) 예측 기술은 모델별로 토탈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하고 추후 자동화 서비스로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동 독성/대사/약동학(ADMET/PK) 예측 영역에서는 2가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단백질 바인딩에 의해서 생기는 독성/능동전달/대사는 3차원 합성곱 신경망(3D-CNN) 기반으로 대부분 모델링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고, 수동 전달 및 화합물 자체의 물리/화학적, 화합물 특성에 기인한 침투성 영역은 대규모 화합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사전 훈련된 생성 변환기(GPT-2) 모델로 구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통칭 바이오USA)에서 새로 출시한 AI 기반 신약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1:1 파트너링을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수앱지스, 국산 희귀질환 치료제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이수앱지스(086890)가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26일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국내외 희귀질환 의료전문인 및 해외 파트너들이 참석해 고셔병의 국가별 치료법, 환자별 케이스 스터디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애브서틴은 사노피젠자임의 고셔병 치료제 세레자임(Cerezyme)과 동일한 성분명을 가진 효소 치료제다. 2012년 한국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아, 이듬해에 출시됐다.
이수앱지스 황엽 대표이사는 “애브서틴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중대한 이상 반응 없이 안정적인 효능을 입증해 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에 국내외 석학 및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만큼, 애브서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Early Bird(얼리버드) 론칭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가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지원하는 ‘Early Bird(얼리버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arly Bird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에게 정확한 원인 유전자 진단과 유전자 검사 결과 해석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노바티스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조건은 ▲시력 (VA) ≤ 20/60 (양안) ▲ 충분한 생존 망막 세포의 존재 ▲ 과거 유전자 검사 경험이 없는 IRD 환자 (단, 불확실성변이형(VUS), 단일 대립유전자성 RPE65 유전자 변형의 결과(monoallelic RPE65m)인 경우는 참여 가능) ▲ 50세 미만 ▲ 야맹증 (night blindness)에 모두 부합하는 경우다.
유전자 검사를 희망하거나 필요한 환자가 있을 시 의료진이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신청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 및 결과 전달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arly Bird 프로그램 전용 유전자 검사 키트는 택배를 통해 수령과 회수 모두 가능하며, 간단한 샘플 채취 후 6주 이내에 이메일을 통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 및 희귀질환사업부 조연진 전무는 “삶의 질이 현격히 떨어지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들에게는 작은 치료의 가능성도 절실하기 때문에 많은 의료진들이 정확한 원인 유전자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Early Bird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고 실명에 대한 두려움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13, 온라인 웨비나 개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지난 5월 17일 ’폐렴구균의 미생물학적 특성 및 백신의 유용성’을 주제로 국내 의료진 대상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영유아에서 폐렴구균 혈청형 분포를 고려한 폐렴구균 예방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자로 나선 부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신정환 교수는 2017-2019년 국내 16개 병원에서 수집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균주를 분석한 연구를 토대로 국내 침습성 폐렴구균 진단 관련 최신 지견을 나누고, 국내 영유아∙성인에서 폐렴구균 혈청형 분포에 따른 예방 접종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화이자 폐렴구균 백신(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은 면역원성을 넘어 대규모 임상을 통한 효능(Efficacy), 접종 후 실제 효과(Real World Effectiveness)까지 확인된 백신인 것이 강점이다”며, “2010년 국내 출시 이후, 13년 연속 전 연령대상 국내 폐렴구균 백신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화이자는 지속적으로 폐렴구균 질환의 퇴치를 위해 의료진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심포지엄과 질환 예방 캠페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BMS제약,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 응원 ‘레드 애플’ 사내 행사 진행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이 5월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이하 MDS, Myelodysplastic Syndromes) 환자들을 응원하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BMS제약은 지난 5월 17일 희귀 혈액질환인 고리철적혈모구 동반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이하 MDS-RS, Myelodysplastic Syndromes-Ring Sideroblasts) 빈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 치료 여정을 응원하는 ‘레드 애플’ 행사를 진행했다.
‘레드 애플’은 성숙한 적혈구를 상징하는 동시에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BMS제약 항암제 사업부 이형복 전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희귀질환인 MDS-RS 환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할 수 있었고, 환자들을 위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함께 다짐했다”며, “그간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수혈의존성 MDS-RS 빈혈에 적혈구성숙제제 레블로질이라는 새로운 치료옵션이 등장한 만큼, 한국BMS제약은 환자들이 수혈 부담을 줄이고 더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