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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에 도움되는 주요 활동과 최근 관심 높아진 ‘공진단’ 주의할 점은? 2023-03-15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치매(癡呆)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이 임박함에 따라 앞으로도 치매 환자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치매 위험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치매’를 남의 이야기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잘못된 정보로 치매로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사례가 있는가하면 치매 자체를 매우 가벼운 질환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치매가 무서운 이유 

치매는 기억, 판단, 계산 등의 정신적인 능력을 현저하게 감퇴시키는 질환이며, 단순히 두뇌 기능을 떨어트리는 것을 넘어 우리 삶을 파괴한다. 


또 환자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에게도 큰 마음의 상처를 주는데, 치매가 무서운 것은 아직까지 치료법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대한한의학회 회원) 원장은 “현재로서는 치매 초기 단계 때 발견하여 질환의 발전을 늦추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치매는 발병 초기에 기억력 저하 현상을 두드러지게 나타내는데, 특히 과거에 있었던 일은 생생히 기억나는 반면, 최근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지 못하는 현상이 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방향 감각을 상실하는 것, 성격이 급격하게 변하는 것도 치매 초기 증상에 속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에는 검사를 통해 치매 발생유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치매 예방…독서, 일기쓰기, 운동 등 도움 

치매는 예방이 매우 중요한데, 치매의 발생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는 뇌를 활성화하는 독서와 일기쓰기, 운동 등이 있다. 


다양한 주제로 충분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고 새로운 취미를 갖거나 악기를 배워보는 활동도 뇌를 자극하여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장영용 원장은 “문제는 현대인들이 일과 속에서 이러한 활동들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기가 어렵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보약 활용하는 경우 많아 

그래서 요즘은 뇌를 비롯한 내부 장기를 활성화 하는데 도움을 주는 사향공진단(麝香拱辰丹) 등의 보약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장영용 원장은 “공진단은 중국 원(元)나라 시절, 위역림이라는 명의가 황제에게 진상할 목적으로 고안한 처방으로 사향과 녹용, 당귀, 산수유로 구성되어 있다.”며, “공진단은 동의보감(東醫寶鑑), 방약합편(方藥合編),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 등 수 많은 의서에도 등장하는데, 이는 공진단이 오랜 기간 동안 그 효험을 입증 받고 널리 활용되어 왔음을 뜻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공진단 효능으로는 면역력 증진, 체력 향상, 피로 해소, 원기(元氣) 보강, 기혈(氣血) 순환 촉진 등이 있는데, 앞서 소개한 주재료들을 체질적 특징과 장부의 허실(虛實)에 맞게 배합해 복용하면 체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두뇌 기능을 활성화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식통관절차, 식약처 인증 받은 정품 재료 확인 필수 

공진단은 보약 중에서도 매우 고가에 속한다. 


그래서 공진단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구입하기 위해 조제처에 방문했다가 높은 사향공진단 가격에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공진단 가격이 높게 책정된 것에 대해 장영용 원장은 “사향노루가 국제희귀동식물보호조약의 규제대상이 되면서 공진단의 핵심재료인 사향이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며, “높아진 공진단 가격을 악용해 가짜 재료를 배합하고 이를 정품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진단 구입 시에는 정식통관절차를 거치고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정품 재료를 사용한 곳에서 구매해야 한다.”며, “유의미한 공진단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올바른 공진단 복용법을 준수해야 한다. 아침 기상직후 공복상태에서 따뜻한 물과 함께 1~2환을 섭취하는 공진단 먹는 법을 지켜 달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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