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대, 김효명·강은영·이상학·박윤관·유기환·이은일·강윤규·김영훈 교수 정년퇴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지난 2월 28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안과학교실 김효명, 영상의학교실 강은영, 이비인후과학교실 이상학, 신경외과학교실 박윤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유기환, 예방의학교실 이은일, 재활의학교실 강윤규, 내과학교실(순환기) 김영훈 교수 등 8명의 정년퇴임식을 진행했다.
가족 및 교직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편성범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식사 △윤영욱 의과대학장 송별사 △퇴임교원 축하영상 △정부포상·공로패·금메달 증정 △퇴임사 △의대 교우회·교수의회·석림회 증정 △교가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동시에 정년퇴임 당사자이기도 한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정년퇴임을 앞두고, 고려대의료원의 일원으로서 보낸 지난 40여 년의 시간을 되새겨본다”며, “‘조직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변화를 위한 타이밍을 놓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수많은 결정을 하고, 도전하며 지금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정년퇴임 교원들에게 “의료원이 우리나라 의학을 선도할 수 있게 기반을 닦아주시고, 명성을 높이는데 지대한 공헌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퇴임 후 제2의 인생에서도 학문적 성취와 사회적 성취를 모두 이루시기를 바란다”고 축하를 건넸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기라성 같은 교수님들께서 정년퇴임을 하신다고 하니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지만, 후학들이 교수님들의 열정과 헌신을 본받아 교수님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교육과 연구에 정진하여 채워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학교에 애정 어린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든든한 후원자로 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을지대병원-충청남도건축사 복지회, 종합검진 업무협약 체결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2일 이 병원 5층 회의실에서 충청남도건축사 복지회와 종합검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을지대병원은 충청남도건축사 복지회 회원과 가족들에게 △종합건강검진 관련 우대서비스 제공 △외래·입원 진료비 감면 혜택 △장례식장 시설 사용료 감면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삼차신경통·편측안면경련 치료법 ‘미세감압술’ 1천례 달성 및 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뇌신경센터) 한정호 교수팀이 삼차신경통 및 편측안면경련의 대표적인 수술 치료법 ‘미세감압술’을 1천례 달성하고 지난 17일 이 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정호 교수팀은 2010년 첫 미세감압술을 시행한 이래 최근 누적 1천례를 달성, 지난 17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에는 서울의대 신경외과학교실 김재용 주임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평복 통증센터장을 비롯한 다수의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들이 참여, ▲삼차신경통의 이해 ▲편측안면경련의 이해 등 3개 세션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한정호 교수팀은 1천례의 미세감압술을 시행하는 동안 청력 감소 등 중증 합병증 발생률이 1% 미만이었다.
2019년에는 내시경 치료를 도입해 완치율을 90% 이상으로 향상시키는 등 괄목할 성과를 창출했다.
한정호 교수는 “마취통증의학과 및 신경감시검사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수술 치료 효과를 높이고, 환자들이 느끼는 구토ㆍ구역감 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성공적인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다학제적 노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감압술은 뇌신경과 맞닿아있는 혈관의 압박을 줄여주는 수술로, 약물로 완치가 어려운 삼차신경통이나 편측안면경련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수술 부위에 다양한 뇌신경들이 인접해있어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고난이도 수술로 꼽힌다.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2023년 충북지역 암관리사업 설명회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충북지역암센터(소장 류동희)가 지난 2월 28일 ‘2023년 충북지역 암관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류동희 소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기관 간 협력으로 충북지역의 암관리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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