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사샤 세미엔추크)이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노보 노디스크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이언스(Science) & 이노베이션(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노보 노디스크제약 사샤 세미엔추크(Sasha Semienchuk) 사장은 주제 발표 강연을 통해 노보 노디스크의 100년의 헤리티지와 여정 그리고 당뇨병, 비만, 혈우병, 알츠하이머, 심혈관 대사질환, 비알콜성 지방간염 등을 포함한 만성질환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100년의 R&D 노력과 성과, 미래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상계백병원 내분비내과 원종철 교수는 ‘한국 당뇨병 및 대사질환 관리의 100년간의 발전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한국에서 지난 30년 동안 이루어진 제1형 및 제2형 당뇨 관리를 위한 혁신적 치료법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소개했다.
또 미래에는 한국인의 식습관의 변화로 인한 비만 인구의 증가, 중년뿐 아니라 젊은 연령층에서도 인슐린 저항성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대사질환 등의 관리가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도전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우리나라 비전염성 만성질환의 실태-’라는 주제로 한국의 알츠하이머 환자들에 대한 미래의 준비 방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한설희 교수는 “통계상 2017년 이후로 향후 10년 동안 알츠하이머와 같은 인지 장애의 취약계층인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4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이는 치매 등 알츠하이머의 유병율의 증가와 환자 본인 및 가족들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알츠하이머 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 질병에 대한 사회적 이해, 한국에서의 치료 가이드라인의 정립 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노보 노디스크제약 메디컬 디렉터인 시디 모하메드 엘 아민 타하 다하우이(Sidi Mohamed El Amine Taha Dahaoui)는 ‘환자의 미해결 의료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노보 노디스크의 연구개발 노력: 현재 및 과거의 유산과 미래 파이프라인’이라는 주제로 당뇨, 비만, 혈우병, 성장호르몬, 알츠하이머, 심혈관 대사 질환, 비알콜성 지방간염 등 7개의 치료영역에 대한 현재 및 미래 파이프라인 및 R&D 투자에 대해 소개했다.
노보 노디스크제약 사샤 세미엔추크 사장은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100년 동안 과학적 혁신을 기반으로 만성질환 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변화를 주도하는데 헌신해 왔다”며, “우리는 미래의 혁신을 지향하고, 지속적으로 한국에서도 R&D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지난 5년간 한국에서의 임상시험은 5배나 증가했고, 현재도 알츠하이머, 심혈관 질환 및 비알콜성지방간염 등에 대한 연구 등 건강한 인류를 위해 R&D 혁신을 지속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 초대손님으로 사브리나 미어슨 마이네케(Sabrina Meersohn Meinecke) 주한덴마크대사관 대사대리,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부회장이 참석해 노보 노디스크 창립 100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는 1923년에 설립되어 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 기업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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