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산의료원,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개관식 개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이 지난 17일 대구동산병원 마펫홀과 남문 입구에 조성된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김남석 계명대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을 비롯하여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은 추모, 감사, 윤리의 3가지 중요한 가치를 보존하는 공간이다”며,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질 수 없는 배려, 헌신과 같은 인간의 윤리성이 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처럼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은 우리 모두가 지키고 기억해 나갈 윤리의 공간이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은 의료진 사택으로 쓰이던 약 93평 규모의 2층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조성됐다.
2020년 대구시에 코로나19가 창궐하던 당시의 용감했던 의료진, 시민, 자원봉사자 등 모든 이의 헌신과 다양한 활약상을 담았다.
모두 6개의 주제로 공간을 구성했다.
1층은 ▲프롤로그 ▲COVID19의 기억 ▲다목적 공간으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추세와 2020년 당시 대구시 코로나19 타임라인, 대구의 준비된 방역 시스템들에 대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다.
2층은 ▲같이 한 기억 ▲기억의 가치 ▲에필로그로 대구시 방역 주체였던 병원 의료진들의 연대와 활약을 전시했다.
사진, 영상 전시물 이외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손 소독제,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은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은 의료진, 시민, 소방·구급대원, 자원봉사자, 전국에서 보내 온 후원의 손길 등 서로를 지켜내고자 헌신했던 그 기억들을 담은 희망의 공간이다”며, “이 공간을 통해, 그날의 우리 모습을 되새기며 대구의 희망찬 에너지가 더욱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며, 토요일은 5월 6일 오전 9시~12시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2023년 순천향 한마음대회 개최
‘2023년 순천향 한마음대회’가 지난 17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송원홀에서 개최됐다.
순천향 한마음대회는 학교법인 동은학원(이사장 서교일) 산하기관 보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경영전략·성과 등을 공유하며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김승우 순천향대학교 총장, 서유성 순천향대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해 순천향대학교와 4개 부속병원(천안·서울·부천·구미)의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새병원 진행사항 및 이전계획(박상흠 천안병원장) ▲급변하는 대학 환경의 위기(윤성환 순천향대 기획처장) ▲지속가능성을 위한 순천향중앙의료원의 변화_의료와 ESG 공존(탁민성 중앙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 ▲회복과 성장을 위한 리바이브S(이성진 서울병원 진료부원장) ▲2022년 운영성과 및 2023년 운영계획(문종호 부천병원 진료부원장)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박형국 천안병원 진료부원장) ▲더 나은 삶으로, 모두가 행복한 구미 순천향(정일권 구미병원장) 등이 발표됐다.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은 위기를 잘 견뎌내고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한 때이다”며, “오늘은 순천향 네트워크의 힘과 지혜로 대학과 병원이 함께 위대한 길로 성큼 큰 걸음을 내딛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김승우 총장은 축사에서 ”학령인구 급감과 대학입시 미달사태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순천향대는 전국 주요 대학들 중 정시모집 경쟁률 2위를 달성하는 등의 성공드라마를 쓰고있다“며, ”앞으로 교육혁신과 더 큰 연구성과를 위해 순천향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정진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경 클리닉 특강 개최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오는 22일 이 병원 지하 2층 이영주홀에서 ‘우리아이 건강한 환경 클리닉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방학을 맞은 소아청소년과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위해 준비됐다.
이번 특강은 환경의학교실 하은희 교수의 ‘맘(Mom) 편한 세상, 만점 환경 만들기’로 시작된다.
이어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원 교수의 ‘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인가요?’, 최정은 전임의의 ‘성조숙증 주의보, 환경호르몬을 주의하라!’, 이지현 교수의 ‘이유를 모르는 소아피부 트러블, 혹시 환경호르몬 영향일까요?’ 등의 강의로 이어진다.
이번 특강은 누구나 사전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제4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 수료식 개최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20일 제4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레지던트)과정 연수생 2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제4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 연수생인 야세르(지도전문의 치과교정과 이신재 교수)와 알잠자미(지도전문의 소아치과 현홍근 교수)는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전공의와 함께 3년간 연수를 받았다.
또 두 연수생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지도전문의 참관 하에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해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국내 의료 연수는 2014년 체결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 협약에서 시작됐다.
이날 연수를 수료한 야세르는 “지난 3년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의 연수 생활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자, 인생의 큰 자부심으로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헌신적으로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지도해준 교수님을 포함한 모든 서울대치과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는 6년째 지속되고 있는 서울대치과병원의 대표적인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이자 한국-사우디아라비아 간 치의학 분야 국제협력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의 선진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 연수생들에게 전수하여, 양국 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