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 위탁운영 5회 연속 수주
고려대안산병원(병원장 김운영) 직업환경의학과가 2023년 1월부터 3년간 근로자건강센터 5회차 운영에 착수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건강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뇌심혈관계질환 예방, 근골격계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관리, 작업환경 관리 등 직업건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의 위탁사업 기관으로 현재 1호점인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박종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교실 교수)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23개소의 근로자건강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는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등 7개 시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군포시 IT 밸리 내 분소도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2020년부터는 근로자건강센터 내 직업트라우마센터를 개설하여 대형산업재해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 또는 목격한 근로자가 불안장애 등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안정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심혈관질환 韓美日 국제심포지엄 개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심혈관센터와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일본 신동경병원(New Tokyo Hospital)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3회 건양대병원 심혈관질환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11일 오전 8시 30분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심혈관질환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진 건양대병원 심장내과 배장호 교수와 메이요클리닉 아미르 러만 박사, 말콤 벨 박사, 레녹스힐병원의 커크 가렛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준비되었으며, 신동경병원 스나오 나카무라 박사, 마츠오 요시키 박사 등의 강연도 이뤄진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 각국의 심장 전문의들이 심장질환 치료를 위해 연구해온 성과들을 공유할 예정이다”며, “인류의 건강한 삶을 함께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백병원 ‘비건식 제공’ 시작
서울백병원(원장 구호석) 영양부가 2월부터 채식주의자(이하 비건)인 입원 환자 및 교직원들을 위한 비건 식단을 제공한다.
입원 환자는 식사에 비건식 처방이 있는 경우 환자 맞춤 비건식이 상시 제공되며, 직원들은 별도의 비건식 코너를 통해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우예지 영양부장은 “비건식을 건강하게 드시기 위해서는 곡류(탄수화물), 콩(단백질), 견과류, 채소, 과일을 골고루 잘 챙겨 드시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3년 토끼해에 비건식을 통해 탄소 저감을 실천하고 식사 만족도로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해운대부민병원역으로 변경
2월부터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명칭이 ‘해운대∙해운대부민병원역’으로 변경된다.
해운대부민병원은 최근 부산교통공사가 공모한 부산 지하철 역명 유상병기 사용자 모집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해운대∙해운대부민병원역 내외 및 승강장의 모든 역명 표지판, 전동차 내부 노선도, 전동차 하차 음성(2023년 2월 이후부터 시행) 등에 해운대라는 기존 명칭과 더불어 해운대부민병원역이라는 명칭이 함께 붙게 됐다.
또 해운대역의 각종 표지판 및 차량 안내방송 등에 ‘해운대부민병원역’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해운대부민병원 강대환 병원장은 “해운대∙해운대부민병원역은 부산의 랜드마크이면서 동시에 세계인이 주목하는 IT, 문화, 전시, 컨벤션 도시로 지역 특색이 명확하다”며,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환자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의료 콘텐츠를 제공, 메디컬 플랫폼으로 구축할 것이다”고 밝혔다.
◆차병원,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 우수기관 선정
차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서 최고등급의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2023년에도 사업 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차병원은 이번 사업을 일산차병원에서 확대해 분당, 강남차병원 등 국내 15개 전 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과, 웰니스, 중증 질환 등으로 건강관리 전반으로 범위를 넓히고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86개 차병원의 메디컬 거점 센터를 활용해 타깃 국가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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