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의료원-공무원연금공단-동대문구 보건소협력 메타버스 건강상담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이 진행한 올해 첫 번째 메타버스 건강상담이 규모를 확대해 새로운 포맷으로 진행됐다.
기존에 함께했던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황서종)외에도 동대문구 보건소(소장 장승희)가 추가로 협력해 일반인까지 대상 범위를 넓혔다.
또한 하나의 진료과 교수를 통한 상담에서 관련성 높은 두 개의 진료과 교수들이 동시에 참여해 다양하고 폭넓은 상담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지난 2일 오전 10시 1부 메타버스 건강상담의 주제는 ‘허리와 무릎통증’으로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재동 교수가 맡았다.
2부 순서에는 경희대병원 최용성(신생아중환자실장)교수와 이영주(고위험산모센터장)교수가 동시에 참여해 ‘행복한 임신과 출산, 건강한 우리 아기’란 주제로 메타버스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건강상담은 매 회당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어 심도 있는 개인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다른 사람의 질문에 대해 전문 의료진의 답변을 들으면서 새로운 점도 깨닫게 되는 것들이 가능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동대문구 보건소 신예지 주무관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 중인 임산부들이 전반적인 임신 과정과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대해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질의응답시간을 통해서도 1:1 맞춤상담을 할 수 있어 귀한 시간을 보냈다는 피드백과 이런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이상영 차장은 “세 기관이 함께하는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울지부 유혜윤 대리와 오지현 주임이 진행을 맡고 있다”며, “개인별 맞춤 상담을 통해 어딘가 아프지만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고 건강에 대해 염려증을 갖고 있는 분들의 답답함과 걱정을 해결해줄 수 있는 메타버스 건강상담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최석근(신경외과 교수)홍보실장은 “유튜브 라이브 건강상담과 같이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방식과 다른 형태의 메타버스 건강상담은 참석자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상담의 깊이가 커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며, “작년부터 진행했고 현재까지 총 170명 정도가 메타버스 상담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강상담을 제공해 고민하는 부분들을 조금이라도 해결하는데 도움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비전 선포식 개최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이하 가톨릭중앙의료원)이 8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컨벤션 홀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비전 선포식(부제 : CMC PENTAS Project_Plant Excellent seeds with New Thinking and Advanced Start)’을 갖고, 국내 기초의학의 중심이자 세계적인 기초의학 기관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가톨릭대학교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출범을 발판으로 기초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토대로 산·학·연·병이 함께 창의적이고 우수한 연구를 진행하고, 현장 중심의 혁신적인 의료기술들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첨단 의학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대전을지대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지정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대한당뇨병학회로부터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됐다.
이 병원은 8일 이 병원 3층 내분비내과 외래 앞에서 내분비내과 이준철 교수, 홍준화 교수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현판식도 가졌다.
김하용 원장은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꼽히는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통해 지역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2022년 자선의료후원금 결산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이 지난 2022년 174명의 저소득층 환자에게 약 1억 4,2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 것을 포함, 사회복지시설 및 해외 의료봉사 활동 등에 약 1억 7,000만원을 지원했다.
자선 의료후원금은 원내 교직원의 개인 기부와 간호사협의회, 간호조무사협회, 순천향대 간호학과 서울병원 동문회 등에서 기부한 약 6,700만원과 가장큰태평양약국, 건강과학 CEO과정 동문, ㈜LIG, 제이더플로워 등에서 약 1억 200만원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후원은 저소득 사각지대 환자와 투석환자, 독거 노인, 여성 가장, 외국인 등 174명의 치료비와 아동 생활 시설, 장애인 거주 시설, 외국인노동자, 노숙인 대상 국내 의료봉사와 몽골 울란바토르, 네팔, 베트남 퀴논 등에서 진행한 해외 의료봉사활동의 경비를 지원했다.
이정재 병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후원을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우리 병원의 미션인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나은병원 ‘안과’ 개설
인천나은병원이 안과를 개설하고 13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하헌영 병원장은 “이번 안과 진료 개설로 다양한 눈 질환을 앓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부적인 전문진료과 확대로 대학병원급 진료체계를 갖춘 인천 대표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