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써큐란 아르기닌 6000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혼합음료 ‘써큐란 아르기닌 6000’을 출시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써큐란 아르기닌 6000은 야외활동이 잦은 현대인들과 에너지 보충이 필요한 모두에게 아르기닌을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하루 한 포 섭취로 지친 하루에 활력을 더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도브프렐라’ 출시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가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 치료제 ‘도브프렐라(성분명: 프레토마니드)’를 출시한다.
도브프렐라는 다제내성 결핵의 일종인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 및 치료 내성 또는 비반응성 다제내성 폐결핵 성인 환자에 대한 베다퀼린과 리네졸리드와의 3종 병용요법(BPaL)으로 2021년 10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았으며, 2023년 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급여 기준은 허가사항과 동일하며, 1회 투약 기준(1정) 7만 4,205원으로 인정된다.
투약 방식은 도브프렐라 200mg, 베다퀼린 400mg, 리네졸리드 1,200mg을 26주간 1일 1회 경구 투여하는데, 베다퀼린은 2주간 1일 1회 경구 투여 후, 투여 간격을 최소 48시간으로 24주간 200mg을 주 3회 투여하며 리네졸리드의 경우 알려진 독성에 의한 이상반응(골수억제, 말초 및 눈의 신경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600mg, 그리고 이 후 300mg으로 용량을 감량하거나 투여를 중단한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마케팅팀 임현정 전무는 “비아트리스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환자 치료접근성 개선의 측면에서 그동안 치료옵션이 제한적이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했던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 및 치료 내성 또는 비반응성 다제내성 결핵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신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아직 결핵의 관리에 있어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한국에 도브프렐라가 급여 출시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도브프렐라로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우리나라 결핵 치료환경 개선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비아트리스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4년 연속 ‘최우수 고용 기업’ 선정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우수고용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2023년 최우수 고용 기업(Top Employer)으로 선정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마틴 커콜(Martín Corcoll) 사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4년 연속 최우수 고용 기업 인증을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인증은 임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웰빙에 집중하며,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그간 지속해온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웰빙과 업스킬링(upskilling)에 포커스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삶을 만들고자 하는 회사의 목적과 가치에 기반하여 임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게, 다양성과 포용성이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유씨비제약‘씨잘, 지르텍’…제일약품이 판매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한국유씨비제약과 ‘씨잘정’, ‘씨잘액’, ‘지르텍 100정’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 공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제일약품 김유향 PM은 “한국유씨비제약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솔루션 제공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다”며, “더 많은 알레르기 질환 환자들이 우수한 의약품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급망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유씨비제약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학술적 가치 전달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독, 의료 데이터 블록체인에 협력
한독(대표이사 김영진·백진기)이 메디블록(대표 고우균·이은솔)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패너시어(Panacea)’의 네트워크 탈중앙화 유지 및 관리에 참여하는 기업검증자(Corporate Validator)로 합류했다.
한독은 지난 13일부터 패너시어의 기업검증자로 합류했으며 앞으로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한 의료 데이터 생태계 구성 관련 폭넓은 논의를 하게 된다.
또 한독이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관련 환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 구축 및 이와 관련된 포괄적인 비지니스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최근 데이터가 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보 데이터의 환자 중심 관리와 체계적인 유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메디블록 기업검증자 합류를 통해 메디블록과 건강한 의료데이터 생태계 구성을 위한 다양한 협의를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BMS제약,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오뉴렉’ 국내 출시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이 급성골수성백혈병 유지요법 치료제 ‘오뉴렉(Onureg, 성분명 아자시티딘)’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사내행사를 지난 16일 진행했다.
오뉴렉은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고요법 시행 유무와 관계없이 유도요법 이후 완전관해(CR, Complete Remission) 또는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i, Complete Remission with incomplete blood count recovery)를 달성하고, 조혈모세포이식(HSCT)이 적합하지 않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에서의 유지요법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완전관해에 도달하더라도 이후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1년 이내에 절반 정도의 환자들이 재발을 경험할만큼 공격적이고 치명적이다”며, “특히 조혈모세포이식이 불가한 환자들은 완전관해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경구 유지요법을 통해 약 10개월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 연장 효과를 보인 오뉴렉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는 급성골수성백혈병 뿐 아니라 여러 중증 질환의 치료 환경 개선과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