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1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성심병원, 43주년 개원기념식 개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지난 11일 43주년 개념기념을 맞아 이영구 병원장과 주요보직자 및 교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또 그동안 병원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대외기관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장기근속직원 및 모범직원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의료통역사 벤토(VENTO)들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 신생아중환자실 조은숙 UM(35년 근속)과 재활의학과 장기언 교수(30년 근속)를 포함한 83명의 장기근속자와 정형외과 김형년 교수 등 35명의 모범직원이 상장과 상금도 받았다.
이영구 병원장은 ‘강남성심병원은 지난 43년 동안 괄목할만한 경영 성장을 이뤄내 한림대의료원을 선도하는 병원이 됐다“며, “강남성심병원 비전인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국제 특성화 병원 및 암 특성화 센터 발전을 위해 앞으로 한림메디컬타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플랫폼상생센터, 제조기업과 대규모 MOU 체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플랫폼상생센터(센터장 윤승주)가 지난 6일 국내 10개 제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0년 7월 의료기기 유통업체 및 임상시험 수탁기관과의 협약 이후 2년 반만의 성과다.
이번 협약은 국내 의료기기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진료 및 치료 환경을 높일 수 있는 국산 의료기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연구자들은 현장 수요에 근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제품 개발부터 상품화까지의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의료플랫폼상생센터와 협약을 맺은 기업 및 기관은 총 10곳으로 프리시전바이오(대표 김한신), 엔도비전(대표 정민호), 비엠에이(대표 송동진), 비스토스(대표 이후정), 스토리지솔루션포닥터스(대표 손상혁), 씨엠디아이(대표 이상우), 보템(대표 강문석), 세신정밀(대표 이중호), 디케이메디칼솔루션(대표 이준혁)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려대안암병원 의료플랫폼상생센터는 의료 현장 수요를 반영한 의료기기를 발굴하고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를 통해 의료기기산업 생태계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승주 센터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국내 의료물자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국내 의료용품 생산시스템의 필요성을 절실히 체감했다”며, “앞으로 닥칠 국가 위기 상황에서 의료용품 국내 생산을 통한 필수 방역 물자확보가 중요하며,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생산시설 유지를 위한 기술력 향상 및 시장진출과 투자확보방안을 강구해 세계 시장까지 진출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대대적 리모델링 확장 오픈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17일 M관 지하 1층 예술치유센터 로비홀에서 ‘예술치유센터 리모델링 확장 오픈식’을 가졌다.
‘제2의 개소’라고 불릴 만큼 대대적인 리모델링 및 확장 공사를 마친 예술치유센터(센터장 이소영)는 그동안 분리되어 있던 예술치유 공간을 한데 모으고, 복잡한 이동 동선을 단축해 환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5개의 치료실을 음악, 미술, 무용동작, 연극 등 각각의 컨셉에 따라 공간을 기능별로 디자인하고, 치료에 적합한 교구를 비치시켜 보다 전문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치유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The H Muzik 연주단의 축하음악회로 막을 연 이날 확장 오픈식에는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과 홍성화 의료원장, 김진구 병원장,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과 예술치료사, 의료진 및 병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예술치유센터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환자의 몸과 마음, 나아가 영혼의 회복과 치유라는 미션을 가지고 출범했다.
이소영 센터장은 “이번 리모델링 확장을 통해 예술치유센터의 숙원과제였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실 구축과 환자의 만족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예술치유가 필요한 환자를 더 많이 수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전문 의료진과 예술치료사의 협진을 통해 질 높은 예술치유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는 12년간 운영경험을 통해 독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료과와 유기적인 연계, 16명에 달하는 풍부한 치료인력을 통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양질의 소프트웨어에 우수한 시설이 더해진 만큼 ‘환자제일주의’란 병원의 미션을 실현하고, 치료 한 영역을 담당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 차병원 난임센터, 결혼 전 냉동 보관한 난자로 임신 성공
일산 차병원(원장 강중구) 난임센터가 결혼 전 냉동 보관한 여성의 난자를 해동해 시험관 아기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산 차병원 난임센터 한세열 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국내 최초로 도입했던 피에조 (PIEZO) 장비가 큰 역할을 했다”며, “최근에는 나이는 젊지만 난소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 여성들도 많으므로 35세가 되면 반드시 난소 나이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가임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고 말했다.
◆거창적십자병원, 최신 MRI 장비 도입
거창적십자병원(원장 최준)이 지난 17일 영상의학과에서 독일 지멘스사 ‘MAGNETOM Sempra’ 1.5T를 도입했다.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신체 모든 부분 검사가 가능하며 혈관질환과 수많은 임상 영역에서 3D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최준 병원장은 “거창적십자병원의 MRI 도입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지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주민의 병원으로 한 발 더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