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감염 발생 가능한 각종 암 70~90% 예방효과
만 12~17세 여성 청소년,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무료 접종 가능
2023-01-17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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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구인두암의 주요 원인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해당 암의 70~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를 충분히 얻기 위해서는 감염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원인인 성 경험 이전에 예방접종을 맞도록 권장한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초·중·고등학생들이 겨울방학을 계기로 각종 암 예방에 효과가 높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맞도록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만 12~17세(’05.1.1.~’11.12.31.)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96.1.1.~’04.12.31.) 저소득층 여성에게 무료로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방문하여 접종을 맞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전 세계 117개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6개국에서 접종하는 국제적으로도 효과와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다”며, “특히 이번 연도에 마지막 지원 대상(’05년생, 저소득층은 ’96년생)인 분들은 놓치지 마시고 올해 예방접종을 모두 맞으실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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