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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강남성심, 건국대, 세브란스, 전북대병원 등 소식 2023-01-0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성심병원,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워크숍 개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지난 2022년 12월 여의도 서울 콘래드 스튜디오에서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강남성심병원을 비롯해 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 등 6개 기관이 2022년 의료관련감염병 관리에 대한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각 기관의 감염관리 전담자, 병원장과 주요보직자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감염관리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뿐 아니라 2023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의 확대와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및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유관기관과의 효율적인 소통 방안 마련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중심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예방 관리사업 수행에 따른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남성심병원 이동진 진료부원장은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관내 다양한 의료기관과 소통할 수 있어 이번 워크숍의 의미가 크다.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3회 연속 ‘금연치료 협력우수기관’ 선정

건국대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금연치료 협력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연치료 협력우수기관’은 금연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 중 금연참여자 인원수와 이수율 등을 평가해 우수한 기관이 선정된다. 건국대병원은 2019년에 금연치료 협력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3회 연속 선정됐다.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재경 교수는 “국민 건강을 위해 꾸준히 금연치료를 진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흡연자들이 코로나에 더 취약한 만큼 앞으로도 최선의 금연치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산모 맞춤형 전주기 케어 플랫폼 개발

세브란스병원이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전주기를 케어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 기반 플랫폼 ‘스마트 맘 케어’를 개발했다. 

스마트 맘 케어는 1-3차 의교기관간 원격협진과 산모와 보호자 대상 온라인 상담, 산모교육 등 출산전부터 출산 이후까지 1-3차 의료기관간 비대면 협진스시스템을 구축했다. 

산모가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보더라도 증상이나 검사 결과 등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할 경우 MS Teams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1-3차 의료기관 의사가 참여한 화상협진을 통해 검사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고위험 산모의 경우 병원을 내원하지 않아도 임신 시기나 상태에 따라 My세브란스 앱과 연동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자신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관리 받을 수 있다. 

고위험 산모는 병원에서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통해 집에 있을 때도 혈압이나 위험상황 등 응급상황 발생 시 My세브란스 앱을 통해 알림메시지를 받게 된다. 

실제 혈압이 기준 범위에서 벗어날 경우 임신 중독증 선별을 위해 확인해야 할 증상을 제공하고, 이에 해당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앱을 통해 안내한다.

출산 전 산모와 보호자는 My세브란스 앱을 통해 임신과 출산 과정에 필요한 교육을 시기에 맞게 수강할 수 있으며 이수 관리를 받는다. 


교육영상 중 추가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My세브란스 앱의 질문하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고위험 산모가 입원을 하게 되면 스마트워치의 정보가 병원 대쉬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된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병원 응급대응팀으로 알람을 보내 안정적인 분만을 할 수 있도록 대응한다. 

환자는 My세브란스 앱의 일정표로 식사나 운동 등 스케줄을 자동으로 안내받는다. 

또 회진 때 확인못한 궁금한 내용은 모바일 앱의 ‘의료진에게 문의하기’ 기능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의료진은 환자반응형 소통채널을 통해 답변을 제공하거나 온라인 회진이 가능하다. 출산 후에는 지역 병원이나 가정간호사업을 연계해 산모나 신생아의 시기별 케어가 가능하다.

스마트 맘 케어 출시 후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200명(일반교육 50명, 스마트 맘 케어 150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일반 교육자의 만족도는 54%인데 반해 스마트 맘 케어 적용 산모의 경우 만족도가 98%로 조사됐다.


입원 산모 50명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일정관리 만족도 조사도 진행했다. 고위험 산모 대상 실시간 모니터링과 모바일 기반 수술 전후 맞춤형 스케줄 관리, 의료진과 환자·보호자 소통채널 3개 항목으로 평균 만족도는 85.3%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환자 맞춤형 스케줄 및 교육 콘텐츠의 경우 86%에서, 수술 전후 스케줄 관리는 80%, 의료진과의 온라인 소통은 90%에서 만족한다고 답했다.

사업책임자인 김용욱(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모와 의료진이 소통함으로써 산모와 태아의 안녕은 물론 환자경험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의료분야의 디지털 융합, 지역사회 등 연계를 통해 사람 중심 건강을 구현할 계획이다”며, “스마트 맘 케어를 스마트병원 선도모델로 고도화하고 이번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레몬헬스케어와 인포마이닝, 헤론헬스정보시스템, 미즈메디병원 등이 참여했다.


◆전북대병원 유희철 병원장 “새로운 비전을 만드는 해”

전북대학교병원 유희철 병원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시무식 행사를 생략하고 병원 유튜브 채널 및 그룹웨어를 이용한 디지털 영상으로 새해 신년사를 전달했다. 

유 병원장은 2023년 혁신경영, 스마트경영, 인재경영, 미래지속경영을 바탕으로 ▲성장과 도약을 위한 미래발전계획인 ‘VISION 2030’수립 ▲최첨단 스마트 진료체계 구축과 중증고난도 진료경쟁력 강화 ▲환자중심형 진료환경 구축 ▲의료 공공성강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 구현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정착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올해는 우리 전북대병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을 넘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담대하고 원대한 미래 전략을 세워야할 중차대한 시기이다”며, “우리 병원의 존재 이유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명확하게 잡고 일이관지(一以貫之)의 정신으로 동심합력(同心合力)하여, 도전과 열정의 글로컬 전북대학교병원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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