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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국립암센터, 이대서울, 인천성모, 충북대, 명지병원 등 소식 2023-01-0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2년 연속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등급 ‘플래티넘’ 획득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linical Research Data Warehouse, 이하 CRDW)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에서 실시한 데이터 품질인증심사 결과 2년 연속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했다.

데이터 품질인증(DQC)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활용 중인 시스템 데이터 품질을 심사·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 심사 결과 플래티넘, 골드, 실버 총 3개의 등급으로 나눠지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는 데이터 정합률이 99.97% 이상인 경우 부여된다.


인증심사대상인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RDW)는 진료 정보의 연구목적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연구자료 검색 기능 및 비식별화된 연구자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심사에서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RDW) 전체(77개 테이블, 1,972컬럼)에 대해 검증을 거친 결과 정합률 99.9893%를 확보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지난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는 더 높은 정합률로 2년 연속 국립암센터 임상연구 데이터의 우수성 및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 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분산된 암 데이터를 결합하고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로 개방하기 위한 환경 조성 마련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내시경 종양발견 시 2~3일 내 수술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내시경을 통해 종양발견 시 다시 장세척 하지 않고 2~3일 내 바로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종양 발견부터 수술까지 일정을 최소화했고 금식 기간을 줄여 고령 환자나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의 영양상태를 그대로 유지해 수술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할 수 있게 했다.


이대서울병원 대장암센터 노경태(외과) 교수는 “이대서울병원은 추가 검사 및 수술 준비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바로 대장항문외과로 의뢰해 추가 장세척 없이 3일 내 수술일정을 잡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스템은 국내에서 가장 빠른 패스트 트랙(Fast-Track) 시스템으로 진단 후 수술까지 환자가 겪을 수 있는 불안감을 최소화시키고 수술 준비 과정 중 환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장세척을 건너뜀으로써 고통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병원 소화기센터 정성애(소화기내과)교수는 “암환자들의 전이여부가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중요하고 시간이 걸리는데 병리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의료진들의 놀라운 협업의 성과이고, 해당 시스템 구축 이후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암 진단 후 초조하게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준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 선정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한 인천의료관광 네트워킹데이에서 ‘2022년 인천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에 선정됐다.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인천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선정은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외국인 환자의 유치와 지원에 최선을 다한 결과이다”며, “앞으로 인천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이라는 자부심으로 전문인력의 육성과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지원사업 선정, ‘100억->140억’ 추가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이하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 ‘시그니처’에 선정되어 기존 100억 원에서 40억 원이 증액된 140억 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 병원은 국비 50억 원, 자부담 50억 원으로 진행되는 일반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아닌, 20억을 추가로 배장받게 되는 시그니처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70억 원, 자비 70억 원, 총 14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최영석 병원장은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현재 건립되고 있는 의생명진료연구동과 더불어 새롭게 변하는 충북대학교병원을 도민여러분께 선보이겠다”며, “도민 눈높이에 맞춘 국립대병원 수준의 안전한 시설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새해 맞아 리뉴얼된 홈페이지 서비스 시작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1일 이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새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5월 전면 개편작업에 착수해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된 명지병원 홈페이지는 ▲증명서발급 서비스 ▲진료 및 검진 간편 예약 ▲홈페이지 보안 강화 ▲의학·건강 콘텐츠 다양화 ▲다국어(6개 언어)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연말정산이나 보험비 청구 시 필요한 진료비납입확인서, 진료비세부내역서, 진료비영수증 발급은 물론, 진단서와 소견서 등 병원 이용관련 각종 서류를 홈페이지에서 직접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홈페이지 내 진료예약 기능에 자녀나 보호자 대리예약 기능을 더하고, ‘처음진료 간편예약 시스템’을 통해 병원을 처음 찾는 환자의 접수 및 병원 이용을 방문 전 전화 상담으로 돕는다.

특히 홈페이지 이용 시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를 없애고 ‘휴대폰 본인 인증’과 ‘SNS 로그인’, ‘공동인증서 로그인 방식’을 도입, 홈페이지 이용 접근성은 높이고 민감한 개인정보 보관 및 수집은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홈페이지 내 콘텐츠도 다양화해 질환 소개 및 건강정보를 담은 ‘질환백서’와 ‘시술·수술·검사법’ 코너를 신설하고,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몽골어 등 다국어지원을 통해 해외 여러 나라 환자들이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새해 첫날,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한 명지병원의 새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하게 됐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와 소통하고, 환자의 경험에 더 귀 기울여 편리한 병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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