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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보건의료 연구개발 예산 1조 4,690억 원 지원…감염병 대응, 신약·의료기기, 질환 극복 등 총 128개 사업…신규과제 1,495억 원, 계속과제 1조 3,195억 원 2022-12-2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과기정통부(장관 이종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3년 보건의료 연구개발 예산 총 1조 4,69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보건의료데이터, 첨단재생의료와 같은 차세대 유망기술 분야의 신규사업이 대폭 확충되는 등 바이오헬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 ▲바이오헬스 분야 첨단 유망기술 육성, ▲질환극복 등 공익적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의료현장 연계 연구개발(R&D) 지원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128개 사업의 신규과제 1,495억 원, 계속과제 1조 3,195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표)2023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예산의 부처별․분야별 현황 

각 분야별 주요 연구개발 사업 및 예산은 다음과 같다.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 (’23년 26개 과제, 2,740억 원) 

▲미래 감염병 대응 기술 

미래 감염병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백신·치료제 핵심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여 보건안보 확립에 기여한다.


▲방역체계 고도화 

코로나19 세계대유행(팬데믹)의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 국가방역체계 고도화를 위한 방역 전주기 단계별 연구 등을 추진하여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한다. 


◆첨단 유망기술 육성 (2023년 66개 과제, 8,390억 원) 

▲D.N.A. 기술(Data, Network, AI가 결합한 용어로 디지털 시대의 핵심 분야) 연계·활용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보건의료기술 개발을 통해 바이오헬스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여 의료의 질을 제고한다. 

▲차세대 유망분야 발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서 인간과 공존하고 있는 미생물 군집을 의미하며 최근 건강·질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연구 진행 중] 등 그간 연구개발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미개척 영역과 첨단의료기기 등 핵심기술 자급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분야를 대상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하여 바이오헬스 미래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 

▲재생의료 

핵심·기초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첨단 재생의료 기술 국제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고, 이종장기 연구개발사업 등 재생의료 상용화를 위한 기반조성 연구를 지원한다. 

◆공익적 연구개발(R&D) 투자 강화 (2023년 28개 과제, 2,752억 원)  

▲질환 극복 

뇌질환, 정신건강, 암 등 국민들의 의료부담이 높은 질환 극복 의료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하여 국민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제고한다. 

▲사회문제 해결 

고령화, 저출산 등 사회변화로 인해 공익적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영역의 보건의료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민들의 보건의료 연구개발 실질 체감도를 높인다.  

◆의료현장 연계 연구개발(R&D) 지원 (2023년 8개 과제 809억 원) 

▲인재 양성 

신진의사과학자 연구지원 확대,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지속 등 바이오헬스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하여 보건산업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 


복지부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정부는 신·변종 감염병, 고비용·중증 질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보건의료기술 개발을 위해 힘을 쏟고, 바이오헬스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첨단 유망기술 연구개발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연구개발 투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보건의료 연구개발이 국민에게 보다 양질의 보건의료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의료 연구개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보다 활성화하여 관계부처 및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3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 예산은 각 부처가 사업을 기획하고 예산 편성한 결과를 과기부·기재부 심의하여 정부안을 확정하고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워원회 논의 및 국회 의결을 거친 결과 최종 확정됐다. 

2023년도 5개 부처청의 분야별 보건의료 연구개발 현황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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