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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비염’ 다 똑같지 않다…내재형 규명 동국대일산병원-서울대병원 교수팀 2022-12-2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그동안 환아의 비염은 다양한 임상 증상들을 보이고 주요 동반질환인 천식이 혈중 호산구 수치나 기도과민성 등에서도 비염의 특징을 설명할 수 있는 주요인자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소아 비염 환자의 다양한 특징을 반영하는 내재형을 찾는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소아 비염’이 다 똑같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김진엽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한두희 교수팀이 12개 임상적 변수들을 이용해 군집 분석을 시행했고 4가지 특징적인 내재형을 발견했다. 


1개의 비알레르기비염 우세 군집과 3개의 알레르기비염 우세 군집을 확인했다. 


각 군집들은 비염 증상 및 천식 발생률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김진엽 교수는 “소아 비염이라고 다 똑같은 비염이 아니고 증상이 더 심하고 천식 발병률이 높은 집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연구는 소아 비염에서 다양한 임상적 인자를 활용해 군집을 나누고, 그 특징을 설명했다는 점에서 소아 비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1월 Allergy Asthma Immunology Research(IF 5.1)에 ‘군집분석 기반으로 한 소아 비염 내재형 규명 (Distinct Endotypes of Pediatric Rhinitis Based on Cluster Analysis)’이라는 내용으로 게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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