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북대병원, 사랑의 연탄나르기 봉사활동 진행
경북대병원(원장 김용림)이 20일 대구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743명의 직원이 참여하여 후원금 1,184만 원이 모금됐으며, 약 1만 4,000장의 연탄이 대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구가 올겨울 추위를 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 중 일부는 경북대병원 임직원이 직접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통하여 중구지역 연탄 사용 가구에 전달했다.
◆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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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이 소화기내시경센터를 확장해 개소했다.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이번 확장으로 내시경검사실과 췌담도내시경검사실을 늘리고, 최첨단 고해상도 투시장비와 소장캡슐내시경 및 대장캡슐내시경을 도입했다.
또 초음파검사실, 간섬유화검사실, 초음파내시경실, 소화기운동검사실 등을 확장된 공간에 배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스마트 내시경검사실을 목표로 내시경 진행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장비 소독관리 및 실시간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확장된 검사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며 정확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만들었다.
소화기내과 장현주 과장은 “이번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으로 최신 시설에서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들의 건강한 삶과 즐거운 인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자력병원, 생명의 새 힘나라 병원학교 전시회 개최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이 20일부터 1주 간 이 병원 1층 로비에서 생명의 새 힘나라 병원학교 학생들의 미술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병원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와 재료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 그림과 조형물 등 약 20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4개월간 함께 이어 그린 협동 미술 작품을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김동호(소아청소년과 과장) 병원학교장은“힘든 치료를 받으면서도 학생들이 진심으로 수업을 즐기고 참여해 대견하다”며,“배움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개교한 원자력병원 병원학교는 서울시북부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장기입원 및 통원치료로 학교에 정기적으로 출석하기 어려운 소아청소년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복귀를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병원학교는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 의지를 북돋아 빠른 학교 복귀를 지원하고 일반인들의 병원학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첨단재생의료연구 클러스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 개최
첨단재생의료연구 클러스터 개소식이 지난 19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개최됐다.
외래진료동 지하 1층에 878㎡ 규모로 구성된 첨단재생의료연구 클러스터는 장기이식연구소, 세포유전자융합치료센터, PNUYH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각 시설의 고유기능으로 세포를 보관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이 구축됐다.
주목할만한 점은 클러스터가 기초, 중개, 임상, 융합 연구가 모두 가능한 기반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김건일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첨단재생의료연구 클러스터에서 이루어지는 연구가 희귀, 난치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서는 의료계에서 선봉 역할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 'QI 경진대회' 개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이 지난 13일 ‘제20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I 경진대회는 한 해 동안 교직원이 직접 계획하고 시행한 질 향상 활동을 마무리하고 알리는 자리로, 지난 약 3년간 COVID-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가 올해 다시 대면행사로 전환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구연 발표 6팀, 포스터 발표 4팀으로 총 10개 팀이 참여했다.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상’에는 구연 부문의 ‘멸균물품(일회용 부직포 포장재)의 유효기간 연장 적절성 확립’, ‘병원장상’에는 구연 부문의 ‘HPV-PCR과 TB-PCR 검사의 TAT(검사소요시간) 단축 활동’과 포스터 부문의 ‘HbA1C, Osmolality 검사결과 자동 보고 도입에 따른 업무개선활동’, 공로상에는 ‘입원 process 개선활동’이 각각 선정됐다.
한동수 원장은 “한해동안 병원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며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질 향상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