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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경북대, 동국대일산, 동산, 중앙대광명병원 등 소식 2022-12-0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제2차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 개최

경북대병원(원장 김용림)이 지난 11월 29일, 호텔 라온제나 아모르홀에서 ‘2022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제2차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대구 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의료·보건·복지 기관장들이 참여, 사업 경과 및 대구광역시 필수보건의료 지표(영아사망률 및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의 필수보건의료 발전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장인 경북대병원장은 “지역의 필수 의료 문제를 개선하고 한층 더 발전된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함께 협력해주신 기관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일산병원,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 획득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2022년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에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각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역량을 평가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최종 승인하는 제도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2년 11월 8일부터 2025년 11월 7일까지 3년간이다.

이번 인증에서 동국대일산병원은 기관 내 운영 근거와 인프라, 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체계, 실질적 역할 등 40개 평가 기준을 통과해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임상 연구를 위한 IRB 심의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임을 인정받았다.

IRB 정재우 위원장은 “앞으로도 연구 대상자를 보호하고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권범선 병원장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으로 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의학적 측면을 더욱 면밀히 심의할 수 있게 되었다”며, “환자 권익과 법, 윤리기준에 부합하는 질 높은 역량을 보여준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 평가·인증은 평가대상 기관 중 77개 기관을 평가했고, 이 중 44개 기관(57%)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


◆동산병원 ‘챗봇’ 진료 예약 시스템 도입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재진환자의 24시간 진료 예약, 변경, 취소가 가능한 ‘챗봇’ 진료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챗봇 서비스 도입은 지난 3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AI 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기관 선정에 따른 것으로 병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상담원 연결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진환자들의 챗봇 진료 예약은 ‘카카오톡 알림 톡 기능’과 ‘전화예약센터 ARS 챗봇 예약 기능’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또 별도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챗봇 웹브라우저로 더욱 손쉽게 예약이 가능하다. 

진료 예약이 필요한 재진환자는 챗봇으로 이름,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정보 제공 동의 등을 거쳐 진료과와 교수를 검색하고 선택하면 된다. 

담당 교수 진료일 중 가장 빠른 날짜를 지정하고 마음에 드는 날짜가 없는 경우, ‘다른 일정’ 기능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초진환자는 기존처럼 전화예약(1577-6622)만 가능하다.

동산병원 조지형 진료협력센터장은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진료 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환자 편의 향상을 위한 더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검토하고 개발하여, 환자 중심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을지대병원, 제20회 QI페스티벌 개최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1일 이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20회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심사 결과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창구대기시간 단축’을 주제로 활동한 원무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응급실의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진료율 향상을 위한 간호기록 관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수술실·마취회복실의 ‘수술 전 표준화된 환자확인 프로토콜 개발 및 업무만족도 증진’과 재활치료실의 ‘수술 후 재활치료 프로토콜 개발과 적용으로 환자 및 직원만족도 향상’이 우수상, 약제부의 ‘약물부작용카드 발급 전산화 및 환자별 전송 프로그램 개발’과 외과계병동 TFT의 ‘입원환자의 입원교육시간 단축으로 인한 간호사의 업무만족도 향상’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중앙대광명병원, 모바일입원수속 시스템 구축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환자 및 보호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카카오톡 알림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입원수속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입원 병실 배정 때 환자가 입원수속 창구를 거치지 않고 직접 모바일로 병실 정보와 입원 수속 시간을 찾아볼 수 있다.

모바일입원수속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입원 당일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선별문진표와 입원약정서를 한 번에 확인한다. 

확인 이후 입원생활설명실에 방문해 설명을 듣고 병실에 바로 입원할 수 있다.

기존의 입원절차가 입원수속창구를 거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면, 모바일 입원수속을 통하면 창구 대기 없이 바로 병실로 입원할 수 있어 환자들이 체감하는 입원수속 시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입원수속 담당자 2명이 상주하며 모바일 입원수속의 절차를 점검하고 도움을 줘 환자입장에서 편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희 병원장은 “의료기관의 디지털전환도 결국은 고객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위한 것이다”며, “모바일입원수속 뿐만 아니라 병원 전반적인 부분에서 고객중심의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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