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연세대학교의료원, 업무협약 체결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과 연세대학교의료원(원장 윤동섭)이 10월 26일 연세대학교의료원 종합관에서 감염병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 활성화 등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감염병 위기에 있어 국가 차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감염병병원 운영 및 서비스 구축, 국내 및 글로벌 유행 감염병 연구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나가기 뜻을 모았다.
나아가 임상정보와 연구수행 역량이 상호 연계하여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다자 간 개방형 연구 플랫폼 구축 및 운영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017년 2월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되어 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삼성가로부터 받은 기부금 7,000억 원 중 2,000억 원이 국립감염병병원 인프라 확충 및 감염병 관련 연구 지원을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있어 감염병 연구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동섭 의료원장은“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은 대한민국 국가 보건의료 안전망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세대의료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의 감염병 연구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통해 연구 협력과 학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중앙감염병병원의 건립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감염병 관련 역량은 전 세계적으로도 고수준으로 되어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번 연세대의료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감염병 연구·교육·진료 전반에 걸쳐 지평을 넓힐 수 있어 기쁘며,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 진성찬 기획조정본부장을 비롯해 연세대학교의료원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강영 기획조정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서울병원, 카티세포 치료 80예 돌파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카티(CAR-T)세포 치료 사례가 8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김원석 센터장은 “그동안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카티세포 치료 프로세스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치료기간 단축 등 환자들이 좀더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중앙대광명병원-삼육보건대, 협약 통해 학술·연구역량 강화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지난 25일 삼육보건대학교와 학술·연구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사업 개발과 위탁연구 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 ▲연구 인력의 상호교류와 학술행사 공동 개최, ▲헬스케어 발전을 위한 전문의료인력 교류, ▲ 의료현장실습 제공 및 기타 양 기관의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또 병원은 삼육보건대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진료와 수술 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응급환자가 발생할 시 신속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기본건강검진과 장례식장 이용 시 우대혜택을 적용한다.
이철희 병원장은 “삼육보건대학교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대표 보건의료 배움의 장이다”며, “양 기관이 협력을 통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육보건대학교 박두한 총장은 “중앙대광명병원은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삼육보건대학교에서 양성한 인재가 중앙대광명병원에서도 활약하여 환자들의 건강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중앙대광명병원 이철희 병원장과 정용훈 부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삼육보건대학교 박두한 총장과 김종춘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여했다.
◆전북대병원 환우를 위한 행복콘서트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26일 이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2022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전북권
이번 행복콘서트는 환우와 가족, 내방객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마음의 온기를 나누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희철 병원장은 “양질의 무대로 환우와 가족들이게 즐거움을 선사해준 실버마이크 공연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공연으로 환우와 가족, 그리고 직원들에게 큰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의료원, 응급환자 대응 역량 강화 위한 심포지엄 개최
대구의료원(의료원장 김승미)이 ‘2022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정신응급환자 초기 대응 방안 및 정신응급 판단 기준, 내과적 질환 초기 대응 방안에 대한 교육 및 논의를 진행했다.
또 향후 경찰,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 내용과 범위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승미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대구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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