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가톨릭대 박병태 교수‘통찰의 도구들’발간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박병태 교수가 최근 ‘통찰의 도구들’을 발간했다.
이 책은 의료계는 물론, 더 나은 미래를 찾는 모든 혁신가와 인사이터, ‘일잘러’가 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잘러’는 일을 잘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박병태 교수는 불확실성 시대에 가장 강력한 무기는 통찰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집필한 박병태 교수는 “지금까지는 과거의 것을 잘 유지하는 관리의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과 통합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책에서 제시한 6가지 습관을 뫼비우스의 띠처럼 지속적으로 반복할 때 통찰은 불현듯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얻은 것을 실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 김경진, 김남훈 교수팀, 대한당뇨병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김남훈 교수팀이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22)’에서 ‘Time to Reach Target Glycosylated Hemoglobin Is Associated with Long-Term Durable Glycemic Control and Risk of Diabetic Complications in Patients with Newly Diagnosed Type 2 Diabetes Mellitus: A 6-Year Observational Study’ 라는 논문으로 2022년 당뇨병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교수팀은 해당 논문을 통해, 새로이 당뇨를 진단받은 당뇨병환자에게 진단받은 후 조기에 당화혈색소 수치를 목표 수준(당화혈색소 7% 이내)까지 조절하는 것이 장기간 안정적인 혈당 관리뿐 아니라, 당뇨합병증의 위험이 감소함을 확인해 당뇨병 관련 임상 지침에 있어 조기 적극적 치료가 여전히 중요함을 규명해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김경진 교수는 “새로이 2형 당뇨로 진단을 받았다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진의 처방과 조언에 따라 조기에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로 안정적 혈당으로 빠르게 교정하는 것이 장기적인 예후를 개선시키는데 최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코아이비인후과 김지성 원장, 충북대병원 첨단암병원건립기금 1천만 원 기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동문인 코아이비인후과 김지성 원장이 지난 11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첨단암병원건립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대병원을 찾은 김지성 원장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생으로서 모교와 모교병원에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다. 코로나19로 몇 년간 미루어왔던 기부를 이제야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동문들의 후원이 첨단암병원 건립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좋은 병원을 짓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신철 교수 영입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이 고려대 안산병원 신철 교수를 영입했다.
신임 신철 원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9년에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과장 겸 수면장애센터장에 취임해 국내에 본격적인 수면장애치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코골이, 수면무호흡, 불면 등 수면장애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는 인식 자체가 높지 않았다.
신 원장은 이어 2001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인간유전체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면장애와 관련한 다양한 코호트 연구를 진행해 모두 211편의 SCI 논문 발간에 참여했다.
신 원장은 지난 9월 17일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수면센터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신 원장은 “아직도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불면을 단순히 피로를 가중시키는 불편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수면장애는 고혈압, 동맥경화, 탈모, 우울증 뿐 아니라 치매까지도 가속화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경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등의 다각적인 진단을 통해 조기에 원인과 치료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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