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1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국대일산병원, 신경외과 뇌신경중재실 개소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이 12일 채석래 의료원장, 권범선 병원장, 최기석 일산행정처장 등 교직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경외과 뇌신경중재실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뇌신경중재실에서는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한 뇌혈관 질환의 치료가 365일 24시간 상시 가능하다.
권범선 병원장은 “병원 내 제일 좋은 위치에서 높은 수준의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신경외과 전문의가 일분일초가 소중한 환자들을 바로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우리 병원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어르신 건강보양식 나눔 행사 후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부평6동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보양식 나눔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곰국과 밑반찬 등을 직접 만들어 지역 내 노인 125명에게 전달됐다.
홍승모 병원장은 “매년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많은 관계자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날이 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주변 이웃들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돌아보는 인천성모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로봇재활센터 개소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2022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선정돼 ‘질병의 시기 및 중증도에 따른 외골격 하지 재활 로봇의 순차적 활용을 위한 실증 사업’ 과제를 통해 최신형 로봇재활 치료기 워크봇과 엔젤렉스를 도입하고 지난 11일 로봇재활센터를 개소했다.
워크봇은 근력 부족으로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이 트레드밀(Treadmill) 위에서 고관절, 슬관절, 족관절 등을 구동하며 안전한 걷기 재활을 훈련할 수 있는 로봇이다.
중추신경계나 근골격계 손상에 의한 하지마비 및 편마비 환자, 보행장애 환자에게 로봇보조 장치를 이용한 운동학습과정을 통해 뇌신경 또는 신경 및 근육 등의 재활과 재조직화를 유도해 보행이나 일상 동작을 개선할 수 있다.
엔젤렉스는 지면 보행이 가능한 외골격 보행 훈련 로봇이다. 환자마다 최적화된 보조 알고리즘을 적용해 관절각을 구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족한 근력을 모터의 힘으로 하지를 보완하여 지지하고, 보행 자세를 유지해주는 것으로 보행 훈련을 할 수 있다.
재활의학과 온석훈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재활치료는 환자 개개인의 운동 능력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정상 보행에 가까운 패턴으로 반복적으로 일정하게 훈련할 수 있고, 치료 중 보행 상태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로봇재활센터는 향후 보행장애의 원인이 되는 질병의 종류 및 질병의 시기, 중증도에 따라 환자맞춤 로봇보행재활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고정형·착용형 외골격 보행재활로봇의 차이를 고려한 최적의 치료 프로토콜을 개발해나가다는 계획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온 한림대성심병원은 로봇을 통해 재활 환자의 기립 및 보행 훈련부터 상지 재활훈련까지 재활치료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소식에는 유경호 병원장, 강준구 진료부원장, 유우경 재활의학과장, 뇌신경센터·척추센터 교수진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최신형 로봇 보행치료기 등의 시현 장면을 살펴봤다.
◆충북대병원, 부패취약분야 집중 개선 실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부패취약분야 집중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부패취약분야는 계약분야, 환자진료 분야, 내부업무 분야이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일회성 개선 활동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부패취약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여 병원과 지역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