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전 서울대 백도명 교수 영입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암예방사업부는가최근 보건의료 전문가이자 연구활동가인 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장 백도명 교수를 영입했다.
백도명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런던대학교 산업보건학 석사를 거쳐 하버드대학교 산업보건학 박사를 마쳤다. 이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및 환경보건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백 교수는 직업과 환경으로부터 노출되는 발암물질로 인한 암 발생과 관리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의 직업성 암과 환경성 암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백 교수의 석면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연구와 이와 관련된 시민사회 활동은 가장 잘 알려진 발암물질이지만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관리되지 않았던 석면제품 제조를 2009년 마침내 금지시키는데 기여했으며 환경부의 석면구제법 제정에도 일조했다.
또 반도체 제조 작업환경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에서 발생한 조혈기암을 직업병으로 인정받는데 기여했으며, 이후 유사한 건강장애를 보상하는 기준을 제시해 적극적 문제해결을 위한 중재가 이뤄지도록 힘썼다.
이외에도 원전 주변 주민들의 암 발생, 라돈침대 사용자들의 암 발생 등을 조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피해자들의 피해 양상을 드러내는 활동을 전개해 2020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선정한 ‘2020년 대한민국 인권상’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백 교수는 한국의 암 진단과 관리에 있어 직업과 환경 정보가 제대로 수집 평가되어 예방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에서 연구 및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 국민건강보험 부산 서부지사 1일 명예지사장 위촉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오경승 병원장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 서부지사(김안옥 지사장) 1일 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9월 15일 체험활동을 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 서부지사(지사장 김안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고 건강보험공단의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결재를 진행했으며, 민원실 현장에서는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원업무 처리와 활동을 진행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국민건강을 위해 애쓰고 있는 공단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새삼 깨달았다며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 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김안옥 지사장은 “10년 이상을 고신대병원과 국민건강보험 부산울산경남 지역본부가 함께 의료사각지대를 다니며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 국민건강보험과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유희철 병원장 전북현대 홈경기서 ‘시축’
전북대학교병원 유희철 병원장이 지난 14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2 K리그 32R ‘전북현대 vs 성남 FC’ 전에서 생명의 존귀한 가치를 전달하는 시축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생명나눔 의료진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유희철 병원장은 생명나눔의 가치를 전달하는 시축을 통해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시축은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병원,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유희철 병원장은 “K리그에서 진행하는 생명나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스포츠가 주는 활력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장기와 조직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정착시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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