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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방역’대표 ‘코로나19 특별대응단’ 구성 못하고, 회의 개최 ‘0’ 브리핑이 최대성과?…기존과 달라진 것 없어 2022-09-14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정부가 ‘과학방역’을 기치로 구성한 ‘코로나19 특별대응단’이 출범 한 달이 넘도록 대응단 위원 구성은 물론 회의도 제대로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지난 8월 3일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으로 한림대 정기석 교수를 임명했다. 

데이터에 기반한 전문가 의견을 방역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중대본 내 민간전문가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였다. 


정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도 맡고 있는 상태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특별대응단은 정기석 단장이 유일한 구성원이다. 단 한차례 회의 개최도 없었다. 다만, 정 위원장이 지금까지 총 11회의 브리핑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더불어민주당)의은 “’과학방역‘을 기치로 내걸면서 요란하게 출범한 코로나19 특별대응단은 정 위원장의 중대본회의 참석과 브리핑을 빼곤 새로운 것은 없었다”며, “이미 민간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독립된 자문기구인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존재하고 있음에도 새로운 대응단 구성은 ‘옥상옥’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19 특별대응단은 과학방역에 대한 국민의 질타가 잇따르자 급조한 ‘보여주기식’ 방역이다”며, “브리핑을 누가 하든, 정부가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 특별한 대응이나 성과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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