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주요 협회들의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한간호협회, 국회서 ‘환자안전 인식개선 토론회’개최
대한간호협회가 오는 8월 30일(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병원 내 환자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하는 환자안전 활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토론회 주관은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가 맡는다.
이번 토론회와 관련 간협 김효선 지역환자안전센터장은 “환자안전을 위한 환자참여는 진료 및 간호에 환자가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포함되어, 환자와 의료인이 함께 협력하는 것을 말한다”며, “의료인들만으로 수많은 오류의 잠재 요인들을 방어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 및 보호자를 간호과정에 참여시켜 위해사건이나 의료오류를 예방함으로써 환자안전 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다”며 “환자참여와 연관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다를 수 있어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대한결핵협회-더나눔플러스, 탄자니아 잔지바르지역에서 의료봉사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가 더나눔플러스(대표 임상규, 이하 더나눔)와 함께 8월 15일부터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지역주민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를 총괄한 경만호 명예회장은“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해온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변천사를 함께한 당사자로서 만감이 교차한다”며, “해맑은 눈동자로 감사를 표하는 현지인의 미소에서 지구 반대편까지 달려온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나눔아너스 4호, 한국여자의사회 윤석완 전 회장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지난 25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임원실에서 나눔아너스 제4호 한국여자의사회 윤석완 전 회장의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석완 전 회장은 “의협이 회원의 권익신장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그늘진 국민 곁에서 사랑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지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되려 감사할 따름이다”고 밝혔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캠페인은 윤석완 전 회장께서 의협 부회장으로 계실 때 시작된 활동으로, 현재까지도 의협은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바쁜 시간을 할애하여 봉사활동까지 참여하는 윤 부회장님의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고 화답했다.
의협 백현욱(한국여자의사회 회장)부회장은 “여성 최초로 구의사회 선출직 회장을 지낸 윤 전 회장님의 흐트러지지 않고 정도를 걸어오신 발자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금은 9월 6일 청량리에 소재한 다일공동체(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실시할 무료급식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추석을 맞이하여 작게나마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간식으로 송편을 준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병원회, 대학병원장 간담회 개최…코로나 재확산 속 문제 현황 확인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지난 22일 식당 라쿠치나(남산 소재)에서 대학병원장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병원계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고도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간담회에선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현재 대학병원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 수가 및 전공의 수련 문제 등의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다.
이 날 대학병원장들은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지난 2년을 끌어온 때와는 달리 조기에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하면서도 재확산으로 인해 병원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정부가 잘 인식해서 병원들이 코로나로 인해 더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을 펴 줄 것을 입을 모아 당부했다.
또 대학병원들이 주어진 역할과 기능을 다하려면 현실과 크게 동떨어져 있는 건강보험수가와 전공의 수련에 대한 정부의 인식의 변화가 절실하다는데 공감하며 정부의 조속한 조치도 촉구했다.
고도일 회장은 “현재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와 대학병원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 등에 관한 병원장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윤을식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이영구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장,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 이한준 중앙대학교병원장, 허 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여자의사회, 제17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외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가 지난 27일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제17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8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의료계 여성 CEO와 청년 의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전국 100여명의 참석자에게 큰 공감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는 총 3부로 1부는 8월 월례 학술심포지엄, 2부는 축사, 3부는 제17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가 진행됐다.
고대구로병원 정희진 원장은 “여자의사들은 그 자체로 장점이 충분하다고 피력하면서 일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해 진심으로 노력한다면 조력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대전선병원 남선우 원장은“여의사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대한민국의 의료발전과 권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현욱 회장은“이번 전국 여의사대표자대회는 의료계 여성 CEO인 의료원장과 청년여의사 및 예비여의사들의 소통을 이루고자 기획했으며, 여성의 의료계 진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은 의료계의 대표성 비율에서 여성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은 더욱 그 정도가 크다”며,“의료 현장에서 양성 평등의 문제는 무엇보다도 여의사 스스로 사회적 위상에 걸맞는 준비가 필요하고 더 많은 자극과 교육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비둘기직업적응훈련센터에서 봉사활동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 이하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8일 직원 및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과 함께 종로구에 있는 비둘기직업적응훈련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여 공익 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관리·지원법’ 제정 촉구 캠페인 진행
(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가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뇌전증 관리·지원법) 입법동의 캠페인을 진행한다.
김흥동 회장은 “사회적 편견에 시달리는 뇌전증 환자 모두가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조속하게 법률안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뇌전증 관리·지원법의 제정을 촉구했다.
한국뇌전증협회는 뇌전증 관리·지원법 입법동의 캠페인의 일환으로 남양유업과 함께 ‘같이 걸을래?’ 걷기 챌린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헬스케어 앱 캐시워크를 통해 진행되는 ‘같이 걸을래?’ 챌린지는 9월 5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뇌전증협회는 지난 8월 18일 국립재활원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뇌전증 환자 응급조치 교육’을 온라인(ZOOM)으로 진행했다.
이번 강의에 참석한 의료진은 “환자가 발작을 일으켰을 때 뇌전증 증상으로 인한 것인지 다른 질환으로 인한 것인지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뇌전증 발작 양상과 대처방법을 알게 되어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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