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확진자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설 내 집단감염 건수는 감소 추세지만 감염규모는 증가하고 있으며, 주기적 선제검사 양성률은 지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 운영 실적도 최근 확진자 증가에 따라 늘어나고 있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있어 활성화가 필요하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현황분석을 토대로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추가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추가 대응방안 마련, 추진
우선 감염취약시설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요양·정신병원 감염관리료지원(8.1.~)을 통해 감염관리자를 지정하고, 종사자 대상 감염관리교육(6월~)도 추진한다.
또 환자발생 상황별, 시설유형별 시나리오 기반 현장 모의훈련(감염취약시설별 시나리오 기반 환자발생 대응을 위한 훈련 및 지자체 대상 교육 실시)을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환자 발생 예방 및 발생 시 대응체계 지속 강화
환자 발생 예방 및 발생 시 대응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현행 방역수칙 유지
집단감염 규모, 선제검사 양성률 등을 감안해서 추석연휴기간에도 종사자 선제검사, 비접촉 대면면회, 필수 외래진료 외 외출·외박 제한 등 현행 방역수칙을 유지한다.
▲기존 진료체계 활용…의료서비스 지원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은 시군구별 1개 이상 운영을 목표로 지속 확충하고, 계약의사,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등 기존 진료체계도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먹는 치료제 활성화 처방률 주기적 점검
먹는 치료제 활성화를 위해 처방률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중증 완화를 위한 처방도 계속 독려할 예정이다.
◆수시 환기 등 권고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환기기준 연구용역(6~11월) 등을 추진하고, 관련 협회와 협조 등을 통해 수시 환기 등을 권고한다.
코호트 시설 내 확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이동형음압기, 산소치료기 등 의료장비도 공급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대응체계를 내실화하고 기존 대책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