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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건양의대, 동탄성심, 대구가톨릭대병원, 아산융합의학원 등 소식 2022-08-2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탄성심병원, 지역주민 대상 찾아가는 안과 무료건강검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이 지난 19일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4차 아파트 내 카페에서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과 무료건강검진을 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재택근무 및 온라인 강의가 일상화되면서 스마트폰 및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 사용시간이 크게 늘며 눈 건강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동탄성심병원은 지속적인 찾아가는 안과 무료건강검진을 기획했으며, 지난달에도 동탄역 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무료건강검진에서는 교수, 전공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행정지원 등으로 이뤄진 5명의 의료지원단이 지역주민 71명을 대상으로 안과 검진 및 상담을 제공했다.

의료지원단은 소아의 경우 시력, 사시, 속눈썹 찔림, 결막염 유무 등을 점검했고, 성인은 시력을 비롯해 백내장·녹내장 및 황반변성 유무 등을 정밀하게 관찰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성심병원은 경기 서남부권 대표 대학병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장례식장 리모델링 오픈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노광수)이 최근 장례식장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8월 19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장례식장은 지하2층‧지상1층, 연면적 5,700여㎡의 최신 시설을 갖춘 건물로 지난 3월 30일 착공해 지난 12일 준공했다.

장례식장의 지상 1층에는 식당가와 편의점, 카페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지하 1층에는 특실 1실, 일반실 3실, 사무실, 안치실, 염습실, 참관실, 영결식장, 성당 등이 배치되어 있고 지하 2층에는 특실 1실과 일반실 6실, 고인을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추모공간 등이 갖춰져 있다. 옥상부에는 넓은 공간의 주차장이 있다.

이 장례식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2‧3단 근조화환 없는 친환경 장례식장으로 운영된다. 대신 분향실 내 근조꽃바구니 비치는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는 각 빈소별로 복도에 세워진 근조화환의 수량 차이로 인한 유족들의 상대적 불편감을 방지하고 해충 발생 차단 및 청결한 장례식장 운영 등을 위해서이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지난 19일 장례식장 오픈과 함께 축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축복식은 천주교대구대교구 장신호 요한 보스코 주교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대구대교구 내 주요 인사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노광수 의료원장 및 이창형 병원장, 설계‧시공 등을 위해 참여한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축복식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특별히 공사로 인해 장례식장 운영이 임시 중단되어 불편을 겪으셨을 유가족들께 양해를 구한다. 내 가족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신호 주교는 “리모델링을 위해서 계획부터 진행 또 마무리하기까지 수고한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한마음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잘 만들고, 유가족분들이나 조문객들이 불편하시지 않도록 많은 노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융합의학원 썸머스쿨 및 인턴십, 신약개발 동향 공유·인재 양성 코스로 

2주간의 비대면 강의와 4주간의 인턴십으로 구성된 아산융합의학원  (Asan Medical Institute of Convergence Science and Technology, AMIST) 2022 신약개발 썸머스쿨 및 인턴십이 지난 19일 진행했다. 

아산융합의학원은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세부전공으로 신약개발 전공을 두고 있다. 

또 신약개발 썸머스쿨 강의와 인턴십을 통해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의과학자의 신약개발 중개연구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300건 이상의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신약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의뢰하는 해외 개발 임상시험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진행하는 것으로 조사돼, 다양한 진료과와 의료진의 신약개발 중개연구 경험이 축적돼있다.  


올해 신약개발 썸머스쿨 온라인 강의는 7월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0강으로 구성돼 바이오의약품 동향과 특허 및 신약개발 과정과 연구의 사업화, 중개의학의 전망에 관한 주제를 심도있게 다뤘다. 특히 코로나19 백신과 이상반응에 대한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강의는 수강생 만족도 98%를 달성하며, 학생들과 수강자로부터 교과서에 실려있는 이론뿐 아니라 논문과 실무 중심의 강의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만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강의와 별개로 학생들이 직접 실험실에서 인턴십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올해는 임상약리학과 임형석 교수, 병리과 손우찬 교수, 융합의학과 정성윤·황정진·오수진 교수 등 신약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5명의 교수진이 학생 약 10명에게 7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4주간 실험실에서 일어나는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과거에 인턴십에 참여한 다수의 학생들이 석사 후 박사과정에 진입하였거나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고 있는 등 실질적 인재양성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약리학과 임형석 교수는 “아산융합의학원 신약개발 썸머스쿨 프로그램은 교과서적인 이론만이 아니라 국내에서 손꼽히는 중개연구 경험을 가진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의 실제 현장 경험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어 관련 대학과 제약업계에 매우 특징적인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비단 신약개발 전문가 양성뿐 아니라, 사·학간 네트워크 강화와 다양한 진료과의 신약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향후 신약개발에 있어 다양한 연구팀과 진료과가 함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건양의대, 고교생 초청 ‘굿닥터 진로캠프’ 개최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의과대학(학장 김영진)이 지난 20일 대전 메디컬캠퍼스에서 고등학생 대상 의대 체험프로그램인 ‘Good Doctor 진로탐색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에게 단편적이고 획일적인 진로체험에서 벗어나, 의학 분야에 있어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실제 건양대 의료인문학교실 김재명 교수의 특강 <의사는 과학자일까>를 포함해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의 <의사이면서 연구자의 삶>, 호흡기내과 정인범 교수의 <임상의사의 삶>, 해부학교실 한승연 교수의 <알고 싶은 나의 몸 속>, 호흡기내과 권선중 교수의 <사람이 숨을 쉬지 않아요>, 세포생물학 박환우 교수의 <현미경을 통한 의과학 체험>, 흉부외과 구관우 교수와 외과 권성욱 교수의 <피부가 찢어졌어요> 등 다양한 선택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건양대 김영진 학장은 “이번 건양의대 굿닥터 진로탐색캠프를 통해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됨과 동시에 여러분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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