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이정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지난 6월 23일(목)~24일(금)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약 1,700명(오프라인 약 790명, 온라인 약 1,200명)이상이 등록한 가운데 제9차 춘계종합심포지엄 KSSR(Korean Spring Symposium of Radiology)2022를 개최하였다.
대한영상의학회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판독소견서 작성을 넘어 타과의사와 긴밀한 소통을 하며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로서의 역할을 환기하고 영상검사에서 환자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Make Us Visible, Keep You Safe'라는 슬로건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1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던 것에서 전면 대면회의 방식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일부 프로그램은 온라인 송출도 함께 운영하여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사진 설명(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공용 정보이사, 도경현 정책네트워크위원장, 정승은 총무이사, 이정민 회장, 최선형 보험이사, 박범진 홍보이사.
◆Make Us Visible 슬로건 프로그램
Make Us Visible 슬로건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으로 ▲환자 곁의 영상의학, ▲영상의학과 외래 운영의 실제, ▲영상의학과 임상 역량 강화: 왜 그리고 어떻게 등이 진행되었다.
용환석(고려대 구로병원) 기획이사는 "영상의학과가 환자 중심으로 노력하고 있는 현재 상황들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새 정부 출범,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정책 조망
특히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정책을 조망하는 프로그램으로 ▲보건의료정책 변화 및 대응, ▲변화하는 핵심 정책현안, ▲원격판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사례중심으로 본 영상의학 의료기관의 ESG 경영 현황과 전망, ▲의료정책이슈, ▲헷갈리는 보장성 강화정책 적응증 등도 진행하였다.
정승은(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총무이사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료현장에서 환자 진료의 질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한 교육내용을 포함하였다. 원격판독에 대해서도 이제 학회의 방향성을 결정해야 할 때이므로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의견 수렴 후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발표할 예정이다"고 설명하였다.
◆인공지능/빅데이터 시대
인공지능/빅데이터 시대를 살아야 할 우리 모두를 위해 ▲의료영상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현황, ▲의료영상 빅데이터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인공지능과 살아가기 (지금 혹은 가까운 미래): 진료, ▲인공지능개발의 전주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높은 호응을 받았다.
◆전공의 수련 관련 프로그램
전공의 수련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뉴노멀시대의 전공의 수련교육, ▲앞으로의 전공의 수련정책방향, ▲인공지능시대의 교육과 전공의 수련 등도 마련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Keep You Safe 슬로건 프로그램
Keep You Safe 슬로건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으로 ▲조영제 안전관리 실무, ▲영상의학과의사가 알아야 할 방사선안전관리, ▲임상과에 꼭 알려줘야 할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MRI 품질관리와 환자안전 등도 진행하였다.
용환석 기획이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하여 2020년도에는 춘계종합심포지엄을 개최하지 못하였고, 2021년에는 온라인 학회로 개최하였다. 올해에는 코로나19가 진정됨에 따라, 이전과 같은 대면회의 방식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행사를 진행했고, 일부 프로그램은 온라인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회장은 "이번 춘계심포지엄에서 우리 학회의 visible radiologist의 추구하는 학회의 방향성을 회원들과 공유할 수 있었으며 그 외에 많은 정책 분야의 다양한 내용에 대해 회원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셨다. 특히 전공의들이 정책세션 등에 적극 참여하여 앞으로 영상의학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오는 9월 20일~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AOCR 2022 & KCR 2022'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