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삼성서울병원, MOU 체결
인튜이티브 서지컬(이하 인튜이티브)이 지난 5월 19일 삼성서울병원과 로봇 수술 트레이닝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의 로봇수술센터를 인튜이티브의 공식 교육 센터로 지정하고, 미래 로봇 수술 의료진 양성을 위한 전공의 및 전임의 정기 워크샵 진행과 인튜이티브의 디지털 제품을 활용한 다각화된 로봇 수술 교육 훈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튜이티브 글렌 버보소 수석 부사장은 “한국 의료진의 뛰어난 역량과 선도적인 술기는 전 세계 로봇 수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한 역량과 경험을 갖춘 삼성서울병원과 긴밀하게 협업해 더 많은 환자들이 로봇 수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로봇 수술을 전담하는 로봇수술센터를 설립하고 전립선암, 신장암 로봇 수술 최다 건수를 시행하는 등 대표적인 로봇 수술 병원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공의를 양성하고 우수한 로봇 술기 개발에 매진함으로써 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SCL헬스케어 ‘바이오코리아 2022’ 참여
㈜SCL Healthcare(이하 SCL헬스케어)가 ‘바이오코리아 2022’에 참가해 의료·바이오 분야 토털 솔루션 및 플랫폼을 선보였다.
SCL헬스케어는 임상시험 분야 이외에도 내부 바이오물류사업부와 협력을 통해 검체 분석부터 콜드체인 운송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업무 프로세스는 물론 자사에서 연구·개발한 유전 변이 해석 알고리즘인 ‘사톡(SAToK)’을 소개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est-Generation Sequencing, NGS)을 활용한 사톡은 검출된 유전자 변이들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변이인지를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다.
◆에이아이트릭스, 국제자연어처리학회 ‘NAACL’서 논문 발표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이사 김광준, 유진규)가 오는 7월 10일부터 7월 15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국제자연어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 학회 ‘NAACL 2022(북미 전산 언어학 학회: Annual Conference of the North American Chapter of the 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에 참가해 새롭게 개발된 언어 모델에 대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이아이트릭스가 논문에서 선보인 ‘KALA 프레임워크’는 의료분야에서 요구되는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 EMR)에서의 질의응답과 의료 논문에서의 질병 개체명 인식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자연어 처리 태스크들에서 기존 언어 모델 대비 더 높은 성능을 보인다.
해당 연구는 에이아이트릭스의 강민기 연구원과 카이스트 백진헌 박사 과정, 황성주 에이아이트릭스 AI Division 총괄 및 카이스트 AI 대학원 교수가 공동연구 했다.
◆엘앤씨바이오 ‘큐렉소’ 2대주주 지분투자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가 큐렉소(대표 이재준)에 405억원 규모의 경영참여 목적 지분투자 결정 사실을 공시했다.
오는 6월 30일 출자 완료 이후 보유 주식수는 545만 8,221주이다. 지분율 14.03%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된다. 취득방식은 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취득이다.
엘앤씨바이오는 “투자 목적에 대해 회사의 차세대 의료기기 제품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중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며, “최근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 구축을 통해 정형외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양사의 시너지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한 세계 최초의 인체조직 기반 무릎관절 연골손상 치료 의료기기 ‘메가카티(MegaCarti)’의 빠른 시장 진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환철 대표는 “메가카티를 필두로 기존 제품인 메가필하이젝트, 메가DBM, 저선량 CT 파이온2.0 등 관절·척추용 제품들을 라인업해 국내 정형외과 시장은 물론 중국으로도 순차적으로 진출시킬 예정이다. 또한 당사 제품들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 국내 최고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엘앤씨바이오가 K-바이오 중국 진출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며, “지난 2월 인수한 엘앤씨에이아이(L&C AI)와 이번 큐렉소 투자에 이어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는 기업 대상 지속적인 투자를 타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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