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5월 1주 주간 위험도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표)5월 1주차 종합평가 결과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 감소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3주 이후 최근 7주간 지속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 6주 연속 1미만 유지
5월 1주(5.1.~5.7.) 주간 확진자 수 26만 6,617명, 주간 일평균 3만 8,088명이 발생해 전주 대비 34.6%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0.72로 6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다.
▲9세 이하 발생률 높고, 60세 이상 발생비중 여전
모든 연령대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지만 9세 이하에서 여전히 가장 높은 발생률(92.1명)을 유지 중이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도 높은 3차 접종률과 4차 접종 시작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발생률이 낮지만 발생 비중은 여전히 높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 27.8%, 사망자 35.7% 감소
5월 1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312명으로 전주 대비 27.8% 감소, 사망자는 495명으로 전주 대비 35.7% 감소했다.
◆최근 1주간 사망자 분석 결과
5월 7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45.1명(치명률 0.13%)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651.4명(치명률 2.70%)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44.2명(치명률 0.64%), 60대는 38.6명(치명률 0.16%)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 60대 이상 대부분
5월 1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1.1%(45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서 80대 이상이 61.6%(305명), 70대가 17.0%(84명), 60대가 12.5%(62명)이었다.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치명률 여전히 높아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36.1%(163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기저질환
사망자들에서 확인된 기저질환은 고혈압·뇌경색·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 당뇨병·갑상선질환 등 내분비계 질환, 치매 등 신경계 질환이 많은 상황이다.
◆병상 가동률 감소 추세
확보병상 감소 가운데 중환자, 준-중환자 및 일반 병상 가동률은 지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중환자와 준-중환자 확보 병상 감축에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0.6%,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5.0%로 감소했다.
감염병전담병원 확보 병상 및 생활치료센터 운영정원도 지속 감축돼 주간 일평균 가동률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
(표)주간 위험평가 지표별 추이(※ 잠정통계로 향후 변동 가능)
◆변동 상황 모니터링 강화 필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에서는 “발생이 지속 감소하고 있지만 감소폭이 둔화되고 일상회복 시행된 상황을 고려해 확진자 발생, 변이바이러스 검출 등 변동되는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