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12.1변이 1건이 검출됐다.
WHO에 따르면 5월 2일 기준 미국, 캐나다 등 21개국에서 8,223건이 확인됐다.
BA.2.12.1는 지난 2021년 12월 미국에서 최초 검출됐다.
◆뉴욕 확진자수 증가 주된 요인 추정
최근 미국 내 BA.2 점유가 68.1%을 기록하고 있다. BA.2.12.1의 점유율이 28.7%(4.23 기준)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뉴욕 확진자수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추정되며, 뉴욕 중부와 인근 지역 확진자의 90%가 해당 변이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뉴욕보건부는 BA.2.12.1이 BA.2보다 23~27% 빠른 검출증가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주보건당국 NBC(4.25)에 따르면 현재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바이러스 정보
BA.2의 스파이크(S) 단백질과 비교시 2개(L452Q, S704L)의 아미노산 변이가 추가로 확인됐다.
델타(L452R), 입실론(L452R) 및 람다(L452Q)도 같은 452번 위치에 변이가 확인되며, 세포결합수용체(RBD)에 위치해 전파력 및 면역회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전파력, 질환중증도, 면역회피 등 실제 분석자료는 없고, 바이러스 특성 및 임상적 특징을 이해하기 위한 면밀한 조사 및 분석이 필요하다.
◆국내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 100%
4월 30일 0시 기준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국내감염(3,953건) 및 해외유입(216건) 사례 모두 100.0%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재분류에 따른 분석 결과, BA.2.3의 국내감염 검출률은 60.8%(-2.7%p), BA.2 검출률은 26.1%(+9.3%p)로 확인됐다.
(표)국내감염 주요 변이바이러스 분석률 및 검출률(4.30. 기준)
또 오미크론 BA.2.12.1 1건은 물론 재조합 변이 XE 1건과 XM 1건이 추가로 확인돼 관련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지속적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새로운 변이 유입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