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3월에 이어 4월에도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관계기관에 민원 예보를 발령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22.1월~3월) 수집된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련 민원은 총 2만 2,275건이며,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수와 함께 급증했다.
(그래프) 최근 3개월간 주간 민원 및 확진자 추이
국민권익위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 있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재택치료 중에 있는 만큼 국민 불편사항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
◆민원 주요 내용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련 민원의 주요 내용은 ▲재택치료자 격리 통지서‧해제 확인서 발급 요청 ▲코로나19 생활지원금 신청 문의 ▲비대면 진료 불편사항 개선 요청 ▲방역수칙 위반 사례 제보 등이다.
(표)주요 민원사례
◆전월 대비 민원 증가한 지역 ‘세종’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2022년 3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도 발표했다.
지난 3월 민원 발생량은 총 89만 4,755건으로, 전월(865,798건) 대비 3.3% 증가, 전년 동월(138만 8,813건) 대비 35.6% 감소했다.
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세종으로 “불법 주정차 및 시설물 파손 신고”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24.8% 증가했다. 다음으로 충남에서 발생한 민원이 전월 대비 21.9% 증가했다.
◆지자체, 공공기관 증가 vs. 중앙행정기관, 교육청 감소
기관 유형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지방자치단체(17.7%), 공공기관 등(2.1%)이 증가했고, 중앙행정기관(20.8%), 교육청(18.1%)은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해양경찰청에 ‘해양경찰특공대에 대한 방탄헬멧 지급 등 운영 건의(106건)’가 접수돼 전월 대비 107.1%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시설물 파손 신고 등 생활불편 신고(2,773건)’ 등 총 4,175건이 발생한 대전광역시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증가(57.4%)했다.
교육청 중에서는 ‘천안시 신두정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 요청(202건)’ 등 총 611건이 발생한 충남교육청이 가장 많이(123.0%) 증가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의 실기시험 일정 및 성적 문의(217건)’가 다수 접수된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철도공단 등이 많이 증가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민원 빅데이터 동향 ‘국민의 소리’를 비롯한 각종 민원분석자료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어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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