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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 6,239명…3회 감염자 37명 코로나19 확진자 924만 3,907명 대상 재조사 결과 2022-04-13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최근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가 2만 6,23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가 2020년 1월부터 2022년 3월 19일까지 확진자 전수인 924만 3,90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국내 재감염사례 분석 결과 

분석 결과 해당 기간 국내 재감염 추정사례(발생률 = 재감염 추정사례 / 확진자 × 100)는 2만 6,239명(0.284%)이다. 2회 감염자는 2만 6,202명, 3회 감염자는 37명으로 확인됐다.


▲2회 감염자…오미크론 유행 이후 약 3배 증가 

2회 감염자 중 오미크론 유행 이전(~2021.12월)까지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은 0.098%(570명/57만 9,724명), 오미크론 유행 이후(2022.1월~) 0.296%(2만 5,632명/866만 4,146명)로 약 3배 증가했다.

▲재감염 후 위중증자 14명, 사망자 15명

재감염 후 위중증자는 총 14명, 사망자는 15명으로 확인됐다. 

재감염 시 누적 중증화율은 0.10%(27/2만 6,239), 치명률은 0.06%(15/2만 6,239)이다. 

전체 확진자들의 중증화률 및 치명률(3월 20일 기준 누적 중증화율 0.27%, 치명률 0.12%)에 비해 각각 63.0%, 50.0%로 낮았다.


◆돌파감염 발생 현황

▲3차접종 후 

4월 3일 0시 기준 3차접종 후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국내 3차접종 완료자 3,209만 2,501명 중 628만 4,226명(19.582%)이다. 

이 중 위중증자 2,386명, 사망자 4,157명이다. 

▲4차접종 후

4차접종 후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국내 4차접종 완료자 20만 0,471명 중 1만 6,191명(8.076%)이다. 

이 중 위중증자 4명, 사망자 39명이다. 


◆‘미접종자 확진군’ 중증화율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 대비 31배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6.8% 감소된다.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1.0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6배가 높았다.

‘3차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자 확진군’에 비해 중증(사망 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6.8%, ‘2차접종 후 확진군’도 ‘미접종자 확진군’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72.3%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표)확진자 중 예방접종력에 따른 연령대별 누적 중증화율 위험도 비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예방접종은 여전히 유효한 방역수단이고 고령층·기저질환자에게 3차접종 완료는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재감염 추정사례 증가 예상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외 현황과 비교할 때 국내 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은 낮게 나타났지만 오미크론 유행 이후 확진자 규모가 증가해 향후 재감염 추정사례 증가가 예상된다”며, “확진 후 주의사항을 지속 강조하고,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 현황, 예방접종의 영향 및 중증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주기적으로 확진자 전수를 대상으로 재감염 추정 여부를 분석 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주의사항을 적시에 안내하고 지속 강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그간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재감출 사례조사서)에 등록된 재감염 추정사례 정의(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재검출된 경우 또는 최초 확진일 이후 45-89일 사이 재검출 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노출력이 있는 경우)에 합당한 사례를 감시 대상으로 주기적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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