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경증 중심의 오미크론 특성 및 재택치료 확대로 생활치료센터 및 중등증 병상 수요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실제 생활치료센터는 재택치료를 전면 확대한 2월 중순 이후 가동률 2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등증 병상은 4월 현재 30%대 가동률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일반병상에서 외래진료 및 입원치료를 받는 형태로 의료대응체계를 전환해 나감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및 중등증 병상 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생활치료센터…단계적 감축 추진
생활치료센터는 가동률, 병상현황, 입소 수요 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반의료체계로의 전면전환 전까지 주거취약자 등 사회적 고위험군을 위한 필수병상은 운영한다.
일반의료체계 전면전환 이후, 격리 및 모니터링 기능이 완전소멸하면, 의료 및 행정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전면 폐소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는 고위험군·특이수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주거취약자 등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약 7천병상 축소 예정
감염병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 역시 일반 진료 수요와 한정된 의료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고려할 때 적정한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해 일부 지정해제 한다는 계획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 전체 2만 4,618개 중 30% 수준인 약 7,000병상을 축소할 예정이다.
시도별로 조정계획을 수립하여, 4월 18일부터 해제할 예정이며, 일반격리병상으로 전환된다.
일반격리병상에서는 일반환자뿐만 아니라 외래진료센터, 일반 병·의원 등에서 의뢰된 코로나19 환자 입원이 가능하다.
일반격리병상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원활한 입원 치료를 위해 건강보험 수가를 추가적으로 한시 지원(통합격리관리료, 상종: 54만원, 종병: 32만원, 병원: 16만원, 요양병원: 10만원)한다.
◆대면진료 총 5,547개소 운영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및 코로나 외 질환까지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 확충하고 있다.
4월 8일 0시까지 병원급 의료기관은 500개소, 의원급 4,741개소가 추가 신청해 총 5,547개소가 대면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